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더불어민주당의 탄핵안 추진에 전격 사퇴하면서 경제 사령탑이 부재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 당장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이 경제부총리 대행직을 맡게 됐지만 미국의 관세 압박, 대외신인도 사수에 큰 어려움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2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전날 밤 최 전 부총리의 사임안이 재가되면서 김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9일 국가 재정 정책에 대한 지적에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고 균형을 지키면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이종욱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확장적 재정 정책에 대해 신용평가사들의 강력한 경고가 있다'는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이어
브라질 국채 순매수 급증…고금리·헤알화 강세 기대 반영높은 수익률 매력 불구…환율 변동성과 신용도 리스크 주의전문가 "금리 인하 전환 가능성 열려…투자 신중해야"
올해 들어 브라질 국채가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고금리와 헤알화 강세 기대가 맞물리면서 매력적인 투자처로 부상했다. 다만, 브라질의 국가 신용등급이 '투기' 등급에 머물고 환율 변동성도 큰
제2금융권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다소 완화된 가운데 저축은행 업종은 올해도 업황 개선 기대감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적극적인 PF 부실 자산 정리에도 저축은행의 자본건전성 수준은 모니터링 대상에 올랐다. 신용평가사는 향후 부동산, 실물경기 회복 지연으로 인해 저축은행 업계의 여신 둔화를 예상했다.
28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5일(현지시간) "높아진 무역 긴장과 정책 불확실성 상황에서 IMF의 '신뢰받는 정책 조언자'로서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IMF가 최근 통상정책 변화가 각국 거시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는 25일 미·중 '무역 전쟁'에 따라 수출 중심 국가인 한국 경제가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미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수출은 화학제품·기계·장비 등이 고전하면서 1.1% 감소했다. 관세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면 국내 반도체, 철강, 화학, 자동차 산업부터 가장 높게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제레미 주크
지난해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던 현대차증권이 올해 1분기에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현대차증권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71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131억 원) 대비 106.2%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당기 순이익은 지난해 동기(102억 원) 대비 89.3% 증가한 193억 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1분기 어닝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이하 MBK)가 지난 2월 신용평가사의 신용등급 강등 관련 재심에서 1000억 원 한도 크레딧 라인(신용공여 한도)을 제공하는 신용보강 방안으로 제한 것으로 파악됐다.
22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와 MBK는 지난 2월 25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단기신용등급이 'A3'에서 'A3-'로 하락하게 될 것이라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미 2+2 통상협의와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CD) 참석 등을 위해 22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최 부총리는 중국·독일 등 주요국 재무장관, EU 집행위원, 세계은행(WB) 총재,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 등과도 면담할 계획이다.
23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지는 출장에서 최 부총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 출마한 나경원(61) 예비 후보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여성 대통령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 후보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정치를 해온 23년이 대통령 선거를 준비해 온 과정이라 생각한다”면서 저출산고령사회부위원장 때 제안했던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오세훈 서울시장에게서 계승한 ‘디딤돌 소득’, 군 가산점 제도 부활 등 정치·경
추가 국채발행 8조…GDP대비 재정수지 2.8→3.2%"신용등급 영향 없어…국회 증액 요구, 유연하게 대응"
정부가 12조2000억 원 규모의 '필수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편성하면서 올해 관리재정수지 적자는 약 11조 원 증가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적자 비율도 재정준칙 기준인 3%를 웃돌게 됐다. 정부는 추경을 위해 8조 원대 국채를 추가 발행할
한신평, 안정적→부정적 전망부채비율 197%로 내려왔지만순차입금, EBITDA 10배 육박면세 사업 회복 더뎌 부담 가중수익성 개선·자금조달 '적신호'
삼성그룹 계열의 국내 대표 호텔사업자인 호텔신라(AA-)가 공모채 수요예측을 사흘 앞두고 A등급대 신용등급 강등 위험에 놓였다. 팬데믹이 끝나고 호텔 부문 매출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지만,
"무역여건 악화에 韓경제 올해 1.2% 성장…내년 2.0%""계엄으로 신뢰 다소 손상…신속한 대응, 악영향 완화"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15일 한국 장기 국가신용등급을 종전과 같은 'AA'로 유지했다. 등급 전망도 '안정적'(stable)으로 종전과 같았다. S&P는 2016년 8월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한
글로벌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푸어스(S&P)글로벌은 15일 '한국 완성차, 미국발 자동차 관세에도 일정 수준의 대응 여력 확보''라는 보고서를 통해 현대자동차∙기아가 미국의 수입 자동차 25% 관세부과에도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익성과 미국 판매를 바탕으로 적절히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김제열 S&P 이사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는 현대차∙기아의
이명박 “결과 나오면 승복하는 모습 보여야”…정치실망 종식 촉구
대선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만나 “통합해 가는 경선을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나 의원은 14일 서울 서초구 이명박 재단을 찾아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이같이 약속했다. 나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이번 대선에 남다른 각오로 임해야 한다”며 “헌법 가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무디스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에도 한국의 경제·정치 불확실성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무디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신용 불안 요인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여야의 극한 대립과 무질서한 광장정치가 계속돼 정부의 위기 수습 능력이 약화된다면 국가신용등급을 유지할 수 없다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도를 나타내는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충격이 글로벌 금융시장을 강타한 가운데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를 뒤흔드는 모습이다.
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시장에서 5년물 한국 CDS 프리미엄은 하루 만에 8.63bp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판결 이후 국제신용평가사, 주요국 재무장관, 주요 국제기구, 글로벌 투자은행(IB) 등을 대상으로 서한을 보내며 한국 경제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최 부총리는 서한에서 "차기 대통령 선출 전까지 한국의 국가시스템은 헌법과 법률 시스템에 의해 질서있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
중국 재정부 “편향적...실제 상황 반영 못해” 반발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중국 국가신용등급을 강등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피치는 이날 중국 외화표시 장기채권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피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전날 상호관세를 발표하면서 중국에 34% 추
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을 내리면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다시 최장 60일간 대통령 궐위 상태에서 비상시국을 이끌게 됐다. 대선 정국에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라는 급변하는 국정정세까지 더해 위기관리 책임은 더 커졌다.
한 권한대행은 곧 대국민담화를 통해 헌재의 결정 존중과 갈등과 대립을 마무리하고 국정안정을 통해 공정한 대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