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사성어 / 불기자심(不欺自心)
성철 스님의 ‘불기(不欺)’에 원택 스님의 ‘자심(自心)’이 합쳐져 세상에 나온 말. ‘자기 마음을 속이지 마라’는 뜻. 원택이 출가 전 백련암에서 성철 스님을 뵙고 평생 삶의 지침이 될 좌우명을 내려 달라고 했다. 24시간 부처님께 1만 배를 하고 나서 받은 좌우명이 ‘속이지 마라’였다. 원택은 ‘자기를 속이지 마라’로...
또한, 해인사의 부속 암자들은 홍제암의 사명대사, 원당암의 혜암스님, 백련암의 성철스님 등 명사들의 발자취를 찾기 위해 불교와 한국사에 관심이 많은 순례자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해인사 성보박물관에서는 불교와 팔만대장경 관련 유물들이 전시돼 남녀노소 누구나 입장료 없이 자유롭게 문화재를 관람할 수 있다.
◇ 다도해해상국립공원...
☆ 고사성어 / 산시산 수시수(山是山 水是水)
큰스님 다섯 분이 쓴 금강경 오가해(金剛經 五家解)에 나오는 야보(冶父) 스님의 시에서 비롯됐다.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인데 대체 부처님은 어디에 따로 계신다는 말인가[山是山 水是水 佛在何處].” 1980년대 초 권력을 잡은 군부가 해인사(海印寺)에 칩거하던 성철(性徹) 선사(禪師)에게 대한불교 조계종(曹溪宗) 종정...
평생 한 벌이었다는 성철 스님의 누더기 가사는 보기에 아름다웠다. 각종 색깔로 깁고 징근 조각보도 아름답다. ‘세계 최고의 공격수’라는 말을 들었던 기사 유창혁 9단의 바둑은 ‘누더기를 기워서 집으로 만드는 재주’가 돋보였다.
누더기는 재질과 색깔, 형태가 각각인 천이 잘 어울릴 때 아름답다. 누더기를 이루는 천들은 저마다 생명력을 갖도록 자연스럽게...
일체가 부처님이요, 부처님이 일체이니 모두가 평등하며 낱낱이 장엄합니다.” 암울했던 1986년 부처님오신날 경남 합천군 가야산에서 울린 성철 스님의 법어 중 한 구절이다.
며칠 전 성철 스님의 법문 ‘당신의 생일입니다’를 신나는 대중음악풍의 경쾌한 랩으로 들었다. “예~ 요~ 교도소에서 살아가는 거룩한 부처님들~/오늘은 당신들의 생신이니 축하합니다. 아하...
성철 스님의 스승의 스승이며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인 용성 스님은 다른 승려에게는 ‘선생’이라고 칭했으나, 성철에게만은 구도에 전념하는 모습에 감탄해 ‘스님’이라고 불렀다.
해인총림 초대 방장, 조계종 종정 등을 역임했다. 1981년 종정 취임 당시 남긴 법어에 나온 문구가 지금도 유명한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이다. 그동안 한국...
우정사업본부가 조계종 종정 성철 스님과 김수환 추기경의 얼굴을 담은 현대 한국 인물 시리즈 네 번째 우표를 27일 발행했다.
성철 스님과 김수환 추기경은 한국 사회 격변기마다 권력에 흔들리지 않고 소신과 신념으로 사회 갈등의 중재자 역할을 하며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어른으로 추앙받고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모든 이의 존경과 사랑을 받은 종교계의 정신적...
법전 스님은 성철스님의 뒤를 이어 11대와 12대 조계종 종정과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해인총림 방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법전 스님은 동안거 정진을 앞둔 수행자들에게 “발걸음마다 진실한 땅을 밟으라”는 태암보장 선사의 당부를 전했다.
해인사 퇴설당 책상 서랍 속에는 법전 스님의 임종게가 남겨져 있습니다.
‘산빛과 물소리가 그대로 실상을 펼친 것인데...
이후 성철스님을 받들며 수행했다. 동화사 금당선원에서 정진하면서 파계사(동화사 말사) 성전암의 스승 성철스님에게서 인가를 받았다.
법전 스님의 별호는 ‘절구통 수좌’였다. 한 번 참선에 들어가면 구들장에 붙어 움직이지 않는다고 해서 붙여진 것으로 스님은 조계종 종정과 해인사 방장을 지낸 성철(1912∼1993), 혜암 스님(1920∼2001)의 뒤를 잇는 대표적...
◇ 나라 안 역사
박근혜 대통령,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
동반성장위, 두부 레미콘 등 25개 품목을 중기적합업종으로 선정
박용오 전 두산그룹 회장 자살
한글점자연구위, 한글 점자 통일안 발표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요’란 설법으로 유명한 성철 스님 입적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창립
한국방송공사 1TV, 가요무대 방송 개시
충북 단양군...
그냥 걷고 싶다. 그것도 좀 느릿느릿 여유 있게 걷고 싶다.”
성철스님을 떠올릴 때면 저자는 “자기를 속이지 말라”는 한 문장을 떠올린다고 한다. 이 한 문장을 깨우치지 못하거나 실천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생 중후반전까지 여기저기를 기웃거리면서 방황하는 사람들을 드물지 않게 본다. 시인의 언어로 다듬어진 수필집의 담백함을 맛보길 권하고 싶다.
“영원한 행복 찾아 아버지 성철스님의 길 따랐죠.”
성철(1912~1993)의 유일한 혈육인 딸 불필(75) 스님이 아버지이자 스승인 성철 큰스님을 돌아봤다.
불필스님은 성철스님 탄생 100주년을 맞아 18일 발간한 회고록 ‘영원에서 영원으로’에서 가슴 절절한 가족사와 개인적으로 소장해왔던 성철스님의 법문과 편지, 사진, 친필 법문 노트 등을 공개했다.
속세의 나이로...
하룻밤 머물 요량이라면 해 지기 전 일찌감치 짐을 풀고 쉬다가 어두워지는 돌담길을 따라 산책에 나서보길 권한다. 비 내린 다음날 이른 아침의 산책도 운치가 그만이다. 남사예담촌 가까이에는 성철스님의 생가터에 지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절’ 겁외사가 있어 불자는 물론 일반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다.
남사예담촌 가까이에는 성철스님의 생가터에 지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절’ 겁외사가 있어 불자는 물론 일반 관광객들도 즐겨 찾는다.
시원한 계곡의 물놀이와 숙박을 원한다면 대원사~대원사계곡~유평계곡 코스가 제격이다. 지리산 기슭 삼장면 유평리에 위치한 대원사는 비구니들의 참선도량이며, 비구니 템플스테이 1호 사찰이기도 하다.
해발 700m 고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