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성완종 경남기업 회장의 고백이 담긴 음성파일에는 성 회장이 이완구 전 총리에게 돈을 건넸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2심에서 이 전 총리 측은 배명진 교수에게 성완종 회장의 녹취 감정을 의뢰했고 배 교수는 허위라는 감정서를 작성해 제출했다.
이에 대해 음성학자 ㄴ씨는 "사실 연구자들은 사람들이 거짓말할 때와 안 할 때 목소리에서 어떤...
'성완종 리스트' 사건에서도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녹취록의 증거능력을 두고 다툰 바 있다. 당시 법원은 성 전 회장이 죽음을 앞두고 특신상태(특히 신빙할 수 있는 상태)에서 남긴 전문증거이므로 증거능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금품 전달자 윤모 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는 이유로 무죄가 확정됐다. 이 때문에 이 부회장 사건도...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핵심 증거인 성 회장의 메모나 녹취록이 특신 상태에서 작성됐지만, 금품 전달자 윤모 씨의 진술에 신빙성이 없다'는 이유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다만 검찰 특수본에서 확보한 11권의 업무수첩은 뇌물이 아닌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발부받은 영장으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수사에 대비해 관련 증거자료를 은닉·폐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경남기업 박준호(49) 전 상무와 이용기(43) 전 홍보팀장이 실형을 면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4단독 이헌숙 부장판사는 17일 증거은닉·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된 박 전 상무와 이 전 팀장에게 각각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들의...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2012년 대선자금 제공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관계자에 대한 첫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2012년 대선 당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회 소속 관계자였던 김모씨의 자택을 29일 압수수색했다.
특별수사팀은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개인 서류, 이동식 저장장치, 수첩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정치권에선 이완구 전 총리가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휘말려 취임 두달여 만에 사퇴하면서 후임 총리는 법조계 출신 인사가 낙점될 것이란 전망이 높았다. 박 대통령이 ‘성완종 리스트’ 파문 후 고강도 정치개혁에 대한 의지를 강조해온 만큼, 정치개혁을 구현할 수 있는 인사를 중용할 것이란 분석이었다.
이에 따라 법조계에선 황교안 후보자를 비롯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남긴 ‘성완종 리스트’가 정치권을 발칵 뒤집었다. 성 회장 장부엔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 사람들이 빼곡하다. ‘만났다, 안 만났다, 돈을 줬다, 돈을 안 받았다’ 등등 진실게임은 점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권력 실세들의 거짓말이 속속 드러나면서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런데 국민들을 상대로...
#홍준표 #홍준표비자금 #홍준표경선자금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은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11일 경남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꼼꼼하게 적은 메모 수첩. 수첩 속에는 '내 전 인생을 걸고 내 전 재산을 걸고 단돈 1원이라도 부정이 나오면 이번 검찰 수사 수용한다.'라고 적혀 있다.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정치권 금품제공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은 홍준표 경남지사가 1억원을 받았다는 의혹의 구체적 시기와 돈 전달 장소를 특정한 것으로 4일 전해졌습니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이날 경남기업 전 부사장 윤승모(52) 전 경남기업 부사장을 3차 소환해 조사중입니다.
지난 3∼4일 두 차례 검찰에 나온 윤씨는 이날 검찰에 다시...
통해
“성완종 메모와 관련해 저와 관련이 없다.”
- 2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 서병수 부산시장
“성 전 회장을 잘 알지만, 돈을 받은 적은 없다. 발견된 수첩에도 내 이름이 아니고 그냥 ‘부산시장’이라고만 되어 있는 것으로 들었다.”
- 10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검찰이 한 번 부르지 않겠느냐. 그렇게 예상하고 있다. 대선자금을 노리고...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28일 박근혜 대통령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사면 논란에 대한 진실규명 필요성을 언급한 데 대해 “선거 중립의 의무 위반”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성완종리스트’ 파문과 관련한 박 대통령의 분명한 사과를 거듭 촉구했다.
문 대표는 이날 4.29 성남 중원 보궐선거 지원유세 도중 기자들과 만나 앞선 박 대통령의 대독메시지를...
문 대표는 성완종 리스트 파문에 휘말린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의표명에 따른 후임 총리 인선 기준과 관련, "박 대통령의 수첩인사가 번번이 실패하고 있지 않느냐. 박 대통령의 수첩에 올라있는 인물마다 도덕성에서 흠이 없는 분이 없었다"며 "이제 는 수첩인사를 버리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사를 하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특히 그는...
을지로위에 맞불 놓듯 새누리당에서 만든 ‘손가위’(손톱밑가시뽑기특별위원회)가 언젠가부터 껍데기만 남은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을지로위는 다르다. 변함없이 현장을 찾고 끈질기게 문제를 물고 늘어지는 모습에서 진정성을 본다. 특히나 정국이 ‘성완종 리스트’라는 블랙홀에 빠진 때도 묵묵히 제 갈 길을 가는 을지로위에 박수를 보낸다.
검찰이 이른 바 '성완종 리스트' 금품 로비 의혹과 관련해 경남기업 재무 담당 직원들을 조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20일 오전부터 재무와 회계 업무를 담당했던 직원 수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수사팀은 이들을 상대로 성 전 회장의 동선과 경남기업 재무 상황 등에 관한 진술을...
지난 17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수집한 증거물 내역을 공개한 데 이어 주말에도 압수물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실상 관련자 소환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르면 19일 부터 핵심참고인을 소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먼저 이완구 총리와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주변인물이 첫 대상이 될 것으로 검찰 안팎에서는...
이른 바 '성완종 리스트'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압수수색을 통해 수집한 증거물 내역을 공개했다.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문무일 검사장)은 지난 15일 경남기업 본사 및 관계사 3곳, 성 전 회장 측근 등 11명의 주거지와 부동산 등지에서 다이어리와 수첩류 34개, 휴대전화 21개, 디지털 증거 53개 품목, 회계전표 등 관련 파일 257개를 입수해...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 절차도 거치기도 전에 이미 범죄자 취급을 받았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검찰이)제 마누라와 아들까지 뒤져가면서 가지치기를 했다'며 하소연했다. 검찰은 기소 전 단계에서 혐의액수를 언급하기도 했다.
성 전 회장이 결백하다는 이야기를 하려는 게 아니다. 오히려 누가 묻는다면...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13일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홍준표 1억’이라고 적힌 것과 관련해 “검찰 수사 받을 일이 있다면 받겠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출근길 도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검찰에) 불려갈 일이 있으면 불려가야죠. 그러나 검찰에서 아직 연락온 일은 없다”고 했다.
2011년 한나라당 당 대표 경선 당시 선거 캠프에서 일했던...
홍준표 경남지사는 해외자원개발 비리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오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금품메모,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에 자신의 이름이 등장한 것에 대해 “황당하다”며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홍 지사는 10일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돈을 주고 만나고 하려면 친밀해야 하는데 저는 그 정도로 성완종이라는 사람을 잘 알지...
이와 관련해 서 시장은 이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성완종 전 회장과 잘 알지만, 돈을 받은 사실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대선 때 내가 사무총장이었을 때 성 전 회장은 당시 선진당 원내대표였고, 우리가 흡수통합을 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내가 성 전 회장을 잘 알지만, 돈을 받은 적은 없다”고 적극 해명했다.
서 시장은 “발견된 수첩에도 내 이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