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진옥동 2기’ 체제가 공식화되면서 그룹이 직면한 구조적 과제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비은행 부문 실적 개선, 내부통제 보완, 글로벌 성장세 유지, 정책 환경 변화에 대응한 전략 조정이 핵심 이슈로 제기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2기 체제에서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내부통제 고도화 과제를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국면에 들
신한금융 회추위, 진옥동 회장 최종 선임비은행 강화·글로벌 확장 전략 재정비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4일 오전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본사에서 회의를 개최하고 진옥동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이날 최종면접에 앞서 진 회장은 “지난 3년을 평가하고 신한이 50년, 100년
주요 자회사 건전성 안정…KB카드 등급전망도 ‘안정적’으로 상향
세계 3대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KB금융지주의 신용등급을 기존 수준인 ‘A1(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정부의 매우 높은 지원 가능성과 금리 하락기에 따른 영업환경 개선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향후 1년~1년 반 동안 그룹 신용도가 견조할 것이라는 평가다.
24일 무디스는 KB금융지주의 장기 외
3분기 비은행 비중 전년 대비 1% 늘어…KB·하나는 소폭 감소은행 비중 70%대 여전…IB 중심 ‘생산적 금융’ 통한 수익 다변화 기대
5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NH농협)가 3분기 비은행 부문 실적 기여도를 높이며 ‘은행 중심 체질’ 완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만 여전히 은행 부문 비중이 70%를 넘는 만큼 본격적인 체질 전환까지는 시간
수은행장 황기연, 산은 이어 내부 발탁…‘관료 중심’ 기조 변화 조짐신한·우리금융 회장 연임 분수령…BNK 등 지주사 인선도 주목여신금융협회·금투협 등 금융공공기관 수장 교체 연쇄 전망
금융권이 연말 최고경영자(CEO) 인사 시즌을 맞았다. 금융이 규제산업이라는 태생적 한계가 있는 만큼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생산적 금융 기조 강화가 금융지주 회장단과 금
'합병세대' 은퇴 시기 맞물려 통합 결정임종룡 "계파 갈등 제거…경쟁력 강화 기대"
옛 상업·한일은행 출신 퇴직 직원으로 꾸려진 동우회가 '우리은행 동우회'로 통합했다. 합병 26년 만이다.
우리금융은 3일 서울 종로구에서 '통합 동우회 출범 기념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임종룡 회장과 정진완 은행장, 강원·유중근 동우회 공동 대표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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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으로 7700억 원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 기준)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649억 원(9.2%) 증가한 수치다.
30일 BNK금융그룹은 2025년 3분기 실적을 공시하며 "비이자부문 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축소가 수익성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은행 부문 순이익은 6704억 원으로, 전년
BNK금융그룹이 3분기 누적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7700억 원을 달성했다. 비이자 부문 이익이 늘고 대손비용이 줄어든 덕분이다.
30일 BNK금융그룹 실적공시에 따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7700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증가했다.
은행 부문은 6704억 원, 비은행 부문은 1660억 원의 당기순익
삼성증권은 30일 우리금융지주에 대해 비은행 라인업을 완성했다면서도 시너지 창출을 통한 실적 기여도 개선세는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 원에서 3만2000원으로 6.67% 상향했다. 우리금융지주의 전 거래일 종가는 2만5500원이다.
전날 우리금융지주는 올 3분기 당기순이익 1조2444억 원을 기록했다
생산적 금융에 연 20조 원 투입하고고환율에도 CET1 13%유지 약속"2027년 비은행 부문 정상화"
하나금융그룹이 고환율과 비은행 부문 부진 속에서도 보통주자본(CET1) 비율 13% 이상을 반드시 지키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그룹은 자본 관리를 강화하며, 생산적 금융에 100조 원을 투입함에도 수익성과 건전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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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이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돌입하면서 지역금융의 향배를 가를 '리더십 교체기'가 본격화됐다.
핵심 변수는 빈대인 현 회장의 연임 여부다.
안정적 경영성과와 조직 내 신망을 앞세운 연임론이 힘을 얻는 반면, 외부 인사 영입을 통한 쇄신론도 고개를 들고 있다.
BNK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는 최근 상시 후보군을 대상으로 지원서를 접
'카드' 제치고 '생보' 중심 재편11년간 격차 좁히다 첫 역전카드사, 본업 부진 고비용 구조 탓
국내 주요 금융지주의 비은행 부문 수익구조가 보험사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연체율 상승, 조달비용 부담, 마케팅ㆍ운영비용 증가 등이 겹치며 전통적인 강자였던 카드사의 수익성이 악화된 것이 주요 배경으로 지목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와 보
BNK금융그룹이 올해 2분기 3000억 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두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비은행 부문이 호실적을 견인한 가운데 부산은행의 수익성도 두드러졌다.
BNK금융지주는 31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이 309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2428억 원) 대비 27.3%(664억 원) 증가한 수치다.
특히 비은행
신한은행, 상반기 순익 2조2668억 ‘리딩뱅크’“감액가능이익 충분⋯세재 변화 시 검토”
신한금융은 25일 상반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감액배당 도입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천상영 신한금융 재무부문 부사장은 “배당가능이익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4조6000억 원 정도로 충분하기 때문에 감액 배당을 검토할 사안은 아닌 것 같다”며 “세제 등 변화
우리금융이 올해 상반기 1조5513억 원의 순이익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1.6% 줄어든 실적이다. 다만 2분기만 놓고 보면 0.3% 늘어난 9346억 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내수 경기 둔화 등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도 은행·비은행 부문의 고른 성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
우리금융, 비은행 육성 예고인공지능·헬스케어 신사업 가속성대규·곽희필 신임 대표 선임
우리금융이 지난해 증권업 재진출에 이어 동양생명·ABL생명보험까지 계열사로 편입하며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우리금융은 혁신 상품 개발과 판매 채널 확대로 두 보험사를 비은행 부문의 핵심축으로 키울 방침이다.
우리금융은 1일 동양·ABL생명의 자회사 편입
증권 이어 생명보험사까지10개월 만에 인수 마무리비은행 부문 시너지 본격화AI·헬스케어 신사업 확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취임 2년 만에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를 완성했다. 지난해 증권업 재진출에 이어 동양생명·ABL생명보험의 편입까지 진두지휘했다. 우리금융은 혁신 상품 개발과 판매 채널 확대로 두 보험사를 비은행부문 핵심축으로 키울 방침이다.
SK증권은 신한지주에 대해 무위험수익률 조정, 높아진 주주환원율에 기반한 할인율 조정 등을 바탕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27일 이러한 이유로 신한지주의 목표주가를 7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투자리스크로는 카드 등 자회사의 건전성·수익성 악화, 공공 지원 확대 등을 짚었다.
설 연구원은 “비은행 부문 중 가장 비중이 큰 가
2조 원 규모로 추산되는 롯데카드 인수전의 판이 커지고 있다. 국내 1위 인터넷 포털 운영사인 네이버에 이어 카카오, 4대·지방 금융지주가 티저레터를 수령한 가운데 하나금융지주도 롯데카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금융지주는 현재 내부적으로 롯데카드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체적인 논의 단계는
주요 금융지주사가 잇달아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로 조달금리가 낮아지자 자본 확충과 유동성 강화를 동시에 노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져 조기상환(콜옵션)이 지연되면 자본 건전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는 13일 4000억 원 규모의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