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대주주‧경영진이 인기 테마사업에 신규 진출한다고 발표해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주가를 상승시킨 후 보유주식을 고가에 매도하고 실제 사업은 추진하지 않는 ‘신규사업 가장 불공정거래’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다는게 금감원의 설명이다.
금감원은 “투자 트렌드를 악용해 실제로 해당 사업을 추진할 의사나 능력이 없음에도 유망 신사업에 진출할...
여기에 정부가 지난해 연말부터 발표한 대주주 양도세 완화(약 5000억 원)와 금융투자소득세 폐지(1조5000억 원) 2가지로도 연간 2조 원 이상의 세수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법개정과 감세정책 2가지만 합쳐도 연간 3조 원 이상의 세수가 덜 들어오는 셈이다.
부담금은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전면 재검토'를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에서 “91개에...
최근에는 금융투자 활성화를 위해 대주주 양도세 기준 완화에 이어 윤 대통령이 직접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공식화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국민과 투자자, 우리 증시의 장기적 상생을 위해 내년에 도입 예정인 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겠다"며 금투세 폐지를 언급했다. 금투세는 주식 및 파생상품, 채권 등의 투자 이익에 대해 매기는...
이처럼 김 대표가 다올투자증권의 지분을 친인척 등 특별관계자와 나눠 매입하면서 금융당국의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회피했다는 의혹이 나왔다.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특수관계인을 제외한 본인이 금융회사의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을 10% 넘게 보유하고 있으면 대주주 적격성 심사 대상이 된다.
한편 김 대표가 지분 보유목적을 기존 ‘일반...
윤 대통령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개최한 민생 토론회에서 "소액 주주는 주가가 올라야 이득을 보지만, 대주주 입장에서는 주가가 너무 올라가면 상속세를 어마어마하게 물게 된다. 거기다 할증세까지 있다"면서 "재벌,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웬만한 상장 기업들이 가업을 승계한다든가 이런 경우에 주가가 올라가게 되면 가업 승계가 불가능해진다....
외국 상장기업과 비교해 한국 상장기업 주식 가치평가 수준이 낮게 평가되는 현상 해소 차원에서 윤 대통령은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상향, 금융투자소득세 폐지를 정부 정책으로 확정했다"며 "경제 논리에 맞지 않는 금융 관련 세제도 과감하게 바로잡아 나가고 있다"고 했다.
소액주주가 제 목소리 내도록 '온라인 전자주주총회 제도화'와...
윤 대통령은 "소액 주주는 회사의 주식이 제대로 평가받아 주가가 올라가야 자산 형성을 할 수가 있는데 대주주 입장에서는 주가가 너무 올라가면 나중에 상속세를 어마어마하게 물게 된다"고 했다.
이어 "거기에다가 할증세까지 있어 재벌,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어지간한 상장 기업은 주가가 올라가면 가업 승계가 불가능해진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증권시장은 국민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의 장, 누구나 자기 능력으로 오를 기회의 사다리가 된다"며 공매도 금지, 대주주 양도소득세 기준 상향, 금융투자소득세 폐지 등 정책 추진에 더해 온라인 전자주주총회 제도화를 포함한 상법 개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가입 대상·비과세 한도 확대 방침까지 밝혔다.
은행권...
PF 열풍에 무리한 PF 대출과 불법 대출, 대주주의 전횡 등이 만들어낸 비극이었다.
물론 지금의 저축은행은 그 때와는 분명 다르다. 대주주의 전횡이나 불법 대출은 찾아보기 어렵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태영건설 사태로 시작된 PF 부실은 20년 전 공포를 되새기게 한다. 위기의 징후들은 수차례 포착됐었다. PF 대출 잔액과 연체율은 치솟았고 부실 경고등은 곳곳에서...
3%는 상법에서 대주주로 간주하는 기준이다.
세종텔레콤을 제외하고 스테이지엑스와 마이모바일은 재무적투자자(FI)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도전장을 낸 상태다. 스테이지엑스는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고 있고, 마이모바일은 아랍에미리트(UAE) 국부펀드, 라쿠텐심포니, 보다폰 등 해외 자본 유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좌담회 좌장을 맡은 이경원...
금융감독원은 지난달 주식기준보상 공시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하고, 사업보고서에 RSU를 포함한 주식보상 운영 현황과 대주주별 부여 현황 등을 기재하도록 했다. 9일에는 벤처기업법 일부개정안이 공포돼, 통상 자사주 취득이 어려웠던 벤처기업도 적극적으로 RSU를 활용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기업은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임직원의 성과와 장기 근속을...
4400억 원 규모의 자기자본으로 우수한 손실 완충력을 보유했고, 대주주 LF로부터 비경상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코람코는 리츠와 부동산펀드, 부동산신탁 등으로 사업이 다각화돼 수주와 리스크 분산이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지난해 코람코는 일반적인 개발형 토지신탁을 줄이는 대신 서울과 수도권에서 5곳의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특히 대주주 가족 간에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통합이라는 큰 명분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점도 명시했다. 이는 최근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이 양사 통합에 대한 법적 공방을 예고한데 따른 해명으로 해석된다.
한미약품그룹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는 사실과 의견이 뒤섞여 불필요한 시장의 오해가 발생하는 경향이 있어 이번 팩트체크 게시글을 올리게 됐다”...
통합 결정에서 소외된 또 다른 대주주가 불편한 기색을 드러내면서 경영권 내홍이 예고된 상황입니다.
OCI·한미 통합 배경은?…상속세부터 친분 등 추측 많아
두 그룹별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등이 완결되면, 실질적으로 이들 그룹은 하나의 기업집단으로 통합됩니다. 향후 사업조정 등을 거치면서 제약·바이오와 첨단소재·신재생에너지 사업군을 기반으로 상생...
박 연구원은 “현재 주채권단은 워크아웃 개시 전제로 대주주의 강도 높은 고통 분담을 요구하고 있다”며 “대주주의 사재 출연 결정에 따라 향후 자구 노력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안이 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만 하나증권 연구원도 “정책당국이 구조조정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긴 했지만, 그것이 개별기업들을 줄줄이 사탕으로 손대는 방식은 아닐 것”...
지난 11월 현재 경인전자는 고퀄의 지분 24.99%를 보유한 대주주다.
한편, 태영건설 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91% 내린 4780원에 장을 마쳤다. 태영건설의 주 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채권단의 결의를 어제 자정까지 접수한 결과, 동의율 96.1%로 워크아웃 개시를 결의했다고 밝히면서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앤드림, 현대에이치티 등...
이는 명목상 최고상속세율 50%에, 삼성가 경우처럼 최대주주 특수관계인 지분이라 하여 할증률 20%가 더해져 60%로 정해지는 까닭이다. 이에 비해 명목최고세율이 55%로 우리보다 높은 일본은 80%의 세액감면을 할 수 있는 가업상속공제 등을 활용하여 실효세율은 우리보다 훨씬 낮은 편이다.
이와 같은 가업상속공제는 우리나라도 실시 중이긴 하나 10년간 업종을...
이로써 최근 KT, 포스코처럼 특정 대주주가 없는 ‘소유 분산 기업’에서 기존 최고경영자(CEO)가 '셀프 연임'이 사실상 무산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4월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있는 민간한 시즌인데다, 윤석열 정부 3년 차를 맞아 새 인물 수혈론이 우위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태영그룹은 대주주가 보유한 티와이홀딩스 지분과 티와이홀딩스가 보유한 SBS지분을 담보로 제공하겠다는 추가자구안을 내놓은 바 있다. 산업은행은 태영그룹이 내놓은 추가 자구안을 토대로 채권자들과 협상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워크아웃을 개시하려면 채권단 75%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