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도약기금이 은행·생명보험사·대부회사 등 금융회사가 보유한 장기 연체채권 약 8000억 원을 매입했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새도약기금이 7년 이상 연체된 5000만 원 이하 개인 무담보채권 8003억 원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해당 채권은 약 7만6000명이 보유한 연체채무다.
업권별 매입 규모는 △은행 5410억 원(3.7만 명) △생명보험 535억 원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 국무회의 통과
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와 자산 500억 원 이상 대부업자는 앞으로 대출 취급 시 고객 본인 확인을 의무적으로 해야 한다. 보이스피싱 악용을 막기 위한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신기술사업금융
34만명 빚 부담 완화⋯취약계층 탕감 '배드뱅크' 시작 내달부터 은행·보험권 채권 매입…대부업체 참여 유도
새도약기금이 올해 안에 장기 연체로 고통받던 취약계층의 빚을 본격적으로 털어낸다. 7년 이상 연체된 채무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 등 약 7만 명(1조1000억 원)의 채무가 우선 소각될 예정이다.
30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새도약기금은 한국자산관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배드뱅크(새도약기금) 추진과 관련해 대부업계가 과도한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대부업 상위 10개사가 전체의 약 70% 점유율을 차지하는데 이들로부터 협조 의사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20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정부가 대부업권 장기연체 채권을 액면가의 5% 안팎으로 사들이게 한
저신용자 중금리대출 취급 저축은행 8곳 불과'400점 이하' 평균 최고금리 상승…대출 문턱↑"중금리대출 취지와 현장 운용 간 괴리"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대표적인 상품인 저축은행 중금리대출이 중ㆍ고신용자 위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용금융’ 취지를 살리기 위해 도입된 제도의 본래 목적이 희석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저축은행중
정부가 추진하는 '빚 탕감' 프로그램인 배드뱅크 설립을 앞두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대부업권과 면담을 진행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캠코는 장기 연체체권 매입가율 설정 등을 논의하기 위해 27일 대부금융협회에서 실무진 회의를 연다.
한 대부업계 관계자는 "면담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고 논의가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는 알 수 없다"며 "다만 과도
인당 평균 1742만 원 대출…6개월 새 31만 원↑대출 이용자는 줄어…2년 새 28만 명 감소
지난해 하반기 1인당 평균 대부업 대출액은 1742만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6개월 새 31만 원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전체 대출 잔액은 1243억 원 늘었지만, 이용자 수는 6000명 감소했다.
29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하반기
2금융권 자금조달 비용 상승에 역풍금융당국 "연동형 최고금리제, 신용경색ㆍ규제회피 우려"
이재명 대통령의 공식 임기가 시작된 가운데 새 정부의 금융정책 기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현재 연 20%인 법정최고금리 인하에 대한 공약은 없지만 새 정부가 소비자 보호 중심의 금융정책을 예고하면서 업계는 여전히 긴장하고 있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법정최
5대은행 신용ㆍ전세대출도 930점대인뱅 점수 더 높아⋯설립 취지 무색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등 은행권 주요 대출상품의 평균 신용점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총량 관리 기조에 맞춰 은행들이 고신용자 위주로 대출을 운용하면서 신용점수가 낮은 차주들은 제도권 밖으로 밀려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이 중·대형 대부업체 10곳을 대상으로 특별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시행된 개인채무자보호법 계도기간이 이달 16일 종료됨에 따라 대부업권을 대상으로 법 안착을 위한 현장점검을 10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개인채무자보호법은 과도한 연체이자와 추심부담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법으로 △개인채무자의 채무
금융감독원이 주요 대부업계에 위법하고 부당한 채권추심에 근절하는 한편, 서민금융 공급자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라고 주문했다.
19일 금감원은 21개 주요 대부업·대부중개업자 최고경영자(CEO) 및 대부금융협회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금감원은 최근 정치적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시장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서민·취약계층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으므로 대부업권에서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3일 "대부업법 개정안이 이번 정기국회에서 최우선으로 입법화할 수 있도록 국회 논의 과정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부위원장은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민생현장 점검 회의'를 열고 "국회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대부업 제도 개선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회의는
한은 금통위 금리 동결 주요 배경 4·5월 ‘물가’→7·8월 ‘가계부채’ 전환7·8월 가계부채, 두 달간 14조7000억 늘어…작년 1~8월 증가액 87% 수준9·10월, 추석·임시공휴일 지정 등 사실상 일주일씩 거래일일 빠져 전문가 “정책 결정 위한 데이터 확인 vs. 가계부채 수요 진정, 다른 얘기”
한국은행 통화정책의 주요 변수로 떠오른 가계부채의
저신용·저소득 서민에게 단기 소액 자금을 공급하는 대부업의 서민금융 ‘최후의 보루’ 역할이 사라지고 있다. 제도권 금융기관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서민의 생활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의 어려움을 틈탄 불법사금융이 활개를 치고 있다.
대부업권이나 경제학자들은 현재의 어려움이 국가 사회·경제에 가져올 부정적 영향을 호소하고 있지만 정부나
은행 막히자 '카드론 돌려막기'카드론 잔액 41.2조 사상최고해약금 빌리는 보험계약대출↑
서민들의 대표금융기관인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 2금융권이 건전성 관리를 위해 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돈 빌릴 곳이 없는 취약차주들이 불황형 대출로 눈을 돌리고 있다. 당장 쓸 돈을 위해 급전 대출에 손을 대고 있지만, 이마저도 축소되고 있어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 수
불법 사금융 피해 5년새 최고치정치권 관련 법안 잇따라 발의금융권 "금리 손봐야" 힘 실어
계속되는 고금리와 2·3금융권의 높아진 대출 문턱에 저신용·저소득자 등 금융 취약계층이 제도권 밖으로 떠밀리고 있다. 은행권-2금융권-대부업권으로 이어지는 대출 사다리가 줄줄이 무너지면서 이자율이 수천 퍼센트(%)에 달하는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불
금감원 가계대출 관리 강화하자은행→2금융권 풍선효과 우려커져일부 보험사 금리 올리고 심사 강화
4대 시중은행이 연간 가계부채 관리 목표 한도를 초과하면서 금융당국이 강한 개입을 시사하면서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당장 은행과의 금리 차가 크지 않은 일부 보험사의 경우 빗장을 걸고 있고, 저축은행업권에서도 상황
대형 대부업체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이 20%를 넘었다. 1년 새 4.7%포인트(p) 올라 앞자리 숫자가 바뀌었다. 업권은 부동산 경기침체와 주담대 채권을 상ㆍ매각하지 않으려는 업권 분위기가 주담대 연체율 상승의 원인이라고 봤다.
2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한국대부금융협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개인대출 상위 대부업체 3
한국금융소비자학회 '서민금융 과제' 학술대회 서민금융, 정책-민간 간 역할 보완ㆍ시너지 중요 민간기관 중에서도 대부업이 한 축으로 기능해야우수대부업자 인센티브 제공으로 업권 활성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대부업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를 위해서는 대부업에 대한 인식 개선, 우수대부업자 대상 인센티브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한
대부업체 중심으로 '수익성 악화' 우려소비자 고금리 대출 내몰릴 가능성 커져
영세 채무자의 연체 이자 부담을 줄여주겠다는 목적으로 오는 10월 시행 예정인 ‘개인채무자보호법’을 놓고 금융권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취약차주 비중이 압도적인 대부업체들은 재산권 침해를 주장하고 있고 저축은행업권에서는 비용 증가와 채권 매각시장 침체 가능성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