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 연구팀은 척추관협착증 수술 후에도 지속되는 만성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를 구별할 수 있는 뇌척수액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터루킨-6(IL-6) 농도가 낮을수록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약물로 조절이 어려운 환자를 조기 감별해 적절한 수술 개입을 진행하고 삶의 질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제35회 분쉬의학상 수상자로 △본상 오도연 서울의대 종양내과 교수 △젊은의학자상 기초부문 김영광 가톨릭의대 병리학교실 조교수 △젊은의학자상 임상부문 진호경 기초과학연구원 선임연구원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오도연 교수는 위암, 췌장암, 담도암 등 소화기암 분야에서 신약 개발을 위해 암 생물학을 기반으로 치료 표적과
계절 탓인지, 아니면 일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인지 요즘은 좀처럼 피곤이 풀리지 않는다. 이상하게 잠자는 시간이 짧은 것도 아닌데 계속 자고 싶다. 만사를 제쳐 두고 며칠 내리 푹 자고 나면, 웬만한 일은 다 식은 죽 먹기로 할 힘이 생길 것 같다.
잠은 내가 제일 자주 써먹는 현실 도피 수단이다. 몸과 마음이 모두 지쳐 있을 때뿐 아니라, 아무 의욕이
세브란스병원이 ‘뇌척수액 정맥 누공’ 환자의 진단과 치료를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뇌척수액 정맥 누공은 자발성 두개내 저압증의 드문 형태 중 하나로 뇌를 보호하고 뇌의 압력(두개내압)을 유지하는 뇌척수액이 비정상적인 통로(누공)를 통해 척수 주변의 정맥으로 새나가는 상태를 말한다. 명확한 원인이 없이 발병해 진단이 어렵다.
뇌척수액
원인 질환 따라 치료 가능, 정확한 검사 필요
‘건강을 잃고서야 비로소 건강의 소중함을 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는 의미입니다. 국내 의료진과 함께하는 ‘이투데이 건강~쏙(e건강~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알찬 건강정보를 소개합니다.
올해를 기준으로 우리나라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
아리바이오는 글로벌 체외진단 기업 후지레비오와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통해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의 조기 진단 및 치료 모니터링 기술 개발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후지레비오는 신경변성 질환 진단 분야에서 25년 이상 전문성을 보유한 기업이다. 올해 5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혈액 내 특정 단백질 비율을 측정해
알츠하이머병을 피 한 방울로 진단할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고가의 뇌척수액 검사나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 스캔에 의존하던 치매 진단 방식이 혈액 기반 진단으로 빠르게 대체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글로벌 기업들의 잇따른 기술 개발과 규제 승인으로 조기 진단의 문턱이 크게 낮아졌다는 평가다.
29일 제약바이오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5월 17일 미국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이 만성·난치성 질환인 파킨슨병 치료 신약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파킨슨병은 신경 세포가 점차 소멸해 뇌 기능에 다양한 이상이 생기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이다. 고령화에 따라 환자가 늘면서 신약에 대한 미충족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HLB뉴로토브, 노보렉스, 에이비엘바이오 등이 파킨슨병 신약 후
간단한 혈액 검사만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진단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박영호 신경과 교수 연구팀(한상원 순천향대서울병원 교수, 편정민 분당서울대병원 교수·황지윤 연구원, 노광식 인디애나대학 교수·박탐이나 연구원)이 알츠하이머병의 진행과 밀접한 유전자 발현 변화를 규명하고, 혈액 검사 기반의 조기 진단 가능성을 제시했
삼성은 생명과학 분야 신기술 및 사업 개발을 위해 조성한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통해 미국의 알츠하이머 혈액 진단 기업 C2N다이아그노틱스에 1000만 달러(약 145억 원)를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펀드는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공동으로 2400억 원을 출자해 조성한 벤처 투자 펀드다. 삼성벤처투자가 조합을 결성해 운용
삼성물산(Samsung C&T)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Samsung Biologics)와 삼성바이오에피스(Samsung Bioepis), 삼성벤처투자와 함께 설립한 라이프사이언스펀드를 통해 미국 C2N 다이그노틱스(C2N Diagnostics)에 10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C2N는 혈액내 매우 적게 존재하는 단백질 바이오마커를 정밀하
아기가 자는 모습을 보면 예전에는 귀여웠는데 요즘은 부러운 마음이 더 크다. 나이가 들수록 잠의 질이 떨어져서 그런지 자고 나서 몸이 가뿐하다고 느낀 게 언제인가 싶다. 하루 4시간만 잤다는 발명가 토머스 에디슨의 영향으로 잠을 시간 낭비라고 생각했던 때도 있었지만(사당오락 같은 엉터리 주장으로 학생들만 수면 부족으로 고생시켰다), 신경과학이 발전하면서 이
알츠하이머 치매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 처방이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불치병으로 인식되는 치매 치료의 패러다임이 변화할지 주목된다.
2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국내 주요 병원이 최근 환자들에게 레켐비 처방을 시작했다. 대학병원 가운데 서울아산병원, 울산대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등이 레켐비를 지난달부터 도입했다. 롯데의료재단 보바스기념병
국내 의료진이 최근 스파르가눔증(Sparganosis) 기생충 감염으로 발생한 드문 뇌 염증성 병변 치료 증례를 발표하며 기생충 감염의 조기 진단과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구팀은 스파르가눔증 유충이 뇌로 이동하며 발생한 질환을 정밀 검사로 진단하고, 수술로 성공적으로 제거한 사례를 학계에 보고했다.
백선하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와 박혜란 순천향
최근 드라마 ‘열혈사제2’ 주인공의 다발성경화증 투병 중인 장면이 방영되면서 이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모았다. 다발성경화증은 이전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도 주인공이 진단받았던 질환이기도 하다.
드라마에서는 주인공의 처한 어려운 상황을 더 극적으로 만들기 위한 장치로 다발성경화증의 증상이 설명된다. 주로 어지럼증이나 균형을 잡기 어려워하는 증상
서울아산병원이 초기 알츠하이머병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의 처방을 16일부터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레켐비는 미국 바이오젠과 일본 에자이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로,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뇌 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을 제거해 병의 진행을 늦추는 기전이다.
실제로 국제 임상연구 결과, 레켐비 투약 후 약 68%의 환자에
나이벡은 미국에서 개최된 제6회 ‘중추신경계 약물전달학회(CNS Drug Delivery Summit)’에 참석해 자체 펩타이드 기반 ‘혈액뇌관문(BBB)’ 셔틀 플랫폼 ‘PEPTARDEL-TB(펩타델-TB)’의 영장류실험 뇌 전송 효과에 대한 포스터 발표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와 함께 바이오젠, 일라이릴리, 다케다, 아이오니스제약 등 다수의
코아스템켐온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루게릭병 치료제 ‘뉴로나타-알’에 HTS-FRS 현탁화제를 적용하는 품목 변경 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HTS-FRS 현탁화제는 인공뇌척수액으로서 코아스템켐온이 개발한 루게릭병 줄기세포 치료제 뉴로나타-알의 생산공정에 필요한 환자 뇌척수액을 대체하는 물질이다. 품목 변경 허가에 따라 내달부터 뉴로나타-
뉴로핏은 다발성 경화증 분석 기능이 추가 탑재된 뇌신경 퇴화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뉴로핏 아쿠아(Neurophet AQUA)’가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시판 전 신고(510k Clearance)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뉴로핏은 지난해 5월 뉴로핏 아쿠아에 대한 최초의 510k Clearance를 받은 바 있으며, 이는 자기공명영상(MRI)
“정확한 진단이 의료적 판단의 기본이 됩니다. 진단검사가 없으면 치료를 할 수 없는 만큼 진단이 얼마나 중요한지 인식해야 합니다.”
전사일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은 5일 한국로슈진단이 서울 코엑스에서 ‘진단검사가 제시하는 미래 의료와 혁신’을 주제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전 이사장은 “진단검사의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