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씨 의혹 수사를 총괄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대통령실에 사의를 표명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특검팀은 27일 언론에 "민중기 특검이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사의를 표명했으나 대통령실이 반려했다는 기사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앞서 한 언론은 민 특검이 미공개 주식 거래 의혹이 불거진 직후 대통령실로 직
국민의힘이 21일 이재명 정부의 10·15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부동산 정책의 무능이 아니라 위선이 문제”라며 “고위 인사들이 수십억대 부동산을 보유한 채 서민에게 포기하라고 하는 정권”이라고 직격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은 시장 무능을 넘어 주거 안정의 꿈을 짓밟는 무지와 무책임으로 점철돼 있다”
민중기 특검 “개인적 주식 거래 관련 논란 일어 죄송”비상장 주식 보유·매도⋯상장폐지 직전 1.5억 원 수익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가 자신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불법으로 주식 거래를 했다는 의혹에 대해 “위법 사항이 없었다”는 입장을 냈다.
민 특검은 20일 언론 공지를 내고 “저의 개인적인 주식 거래와 관련한 논란이 일게
국감 1주차 중간평가 기자간담회“관세·외교·안보 컨트롤타워 불능““정부·여당 ‘따로국밥’이 취임덕 초래”“실수요 공급 전환·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해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0일 “이재명 대통령 취임 넉 달 반 만에 ‘취임덕’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며 “국정 전반에 레임덕급 난맥상이 드러나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정감사 중간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이재명 정부의 관세 협상은 깜깜이 협상이며, 민중기 특검은 법복을 입은 도적이고, 10·15 부동산 대책은 청년·서민을 짓밟는 폭정”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500억 달러 대미 투자를 10년 분할 추진한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구체적인 조건과 책임 주체는 아무도 모른다”며
한때 급증했던 우회상장 기업들의 상장폐지 건수가 최근 5년간 급격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건전한 우회상장을 위해 2010년 도입된 스팩(SPAC) 제도가 효과를 발휘한 것으로 풀이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코스피·코스닥시장 우회상장사 중 상장폐지된 기업은 9곳으로, 연평균 2개 이하에 불과했다. 스팩 제도 도입 직전(200
허가 없이 투자 중개를 한 혐의로 기소된 박대혁(55) 전 리딩투자증권 부회장이 항소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5부(재판장 장일혁 부장판사)는 19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부회장과 아이더블유엘파트너스(IWL)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IWL파트너스는 박 전 부회장이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곳
허가 없이 투자중개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대혁(55) 전 리딩투자증권 부회장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5단독 최종진 판사는 10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 전 부회장과 아이더블유엘파트너스(IWL) 법인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IWL은 박 전 부회장이 대표로 있는 회사로 리딩투자증권의 최대
네오세미테크는 우회상장 10개월 만에 상장폐지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금융당국의 감독 미흡, 우회상장제도 미비, 회계감사 부실, 최고경영자의 도덕적 해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부실의 종합판이다.
태양광 잉곳 및 웨이퍼 제조기업으로 2000년 설립된 네오세미테크가 증시에 입성한 시점은 2009년 9월깨다. 당시 코스닥 상장사인 모노솔라에 인수 합병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우회상장은 시장에서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통했다.
우회상장은 장외기업이 상장을 위한 심사나 공모주 청약 등 절차를 밟지 않고 증권거래소나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기업과 합병을 통해 곧바로 상장되는 것을 말한다. 백도어리스팅(back door listing)이라고도 한다.
상장사 허울뿐인 ‘쉘(Shell, 껍데기 기업)’을 통해 ‘펄
경영진이나 최대주주의 횡령 및 배임으로 상장사들이 바람 잘 날 없다. 횡령이나 배임으로 주가가 떨어지거나 상장폐지되면 그 피해를 고스란히 투자자에게 돌아온다.
지난 2010년 상장폐지된 네오세미테크가 대표적이다. 2009년 10월 6일 모노솔라를 합병하며 우회상장한 네오세미테크는 2010년 3월 담당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 판정을 받을 때만 해도
부도덕한 일부 코스닥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배임·횡령 사건이 유가증권 대형주로 확대되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도대체 믿을 종목이 없다”는 분위기가 팽배하다.
29일 남해화학은 직원 조모씨가 업무상 횡령 및 배임 혐의가 있다고 공시했다. 횡령·배임 금액은 총 430억원 규모로 자기자본의 11.7%에 달한다.
거래소 상장 규정에 따르면 자기자본
얼마 전 코스닥 상장기업인 A사는 최대주주로부터 또 다른 비상장 계열사인 B사의 지분을 사들였다. 법적으로 전혀 문제는 없지만 취득 주식수가 예술이다. 총 1만5129주(29.99%)로 30% 지분율에서 딱 한주가 모자라는 수치다. 비상장 법인 지분 30% 이상을 사들인 경우에만 우회상장 실질심사 대상이 된다는 현행 상장규정을 노린 계산으로 우회상장 의도가
코스닥 상장사들이 왕따 취급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증권사들이 설명하는 코스닥 종목 기피 이유는 큰 변동성과 상장폐지 위험 등으로 대부분 코스닥 시장 자체의 내부적 불안 요인이다. 문제는 증권사의 코스피 편식으로 개인 투자자 비중이 절대적인 코스닥 투자자들의 경우 전문가 의견이 아닌 개인적인 분석이나 철저한 '감(感)'으로 투자할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코스닥상장사들이 대거 상장폐지 위기에 몰리면서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종목의 경우 갖가지 증시 테마에 묶이면서 급등했거나 대기업 피인수를 호재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이 컸던 종목인 만큼 상폐가 현실화 될 경우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6일 엠벤처투자, 삼양옵틱스, 신텍에 대해 회계처리기준 위반을 사유로 상장폐지
전문가들은 코스닥시장의 부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뢰도 회복이 우선이라고 지적한다. 올해 개설 15주년을 맞은 코스닥시장은 시총이 12배 이상 증가한 100조원에 육박하고, 상장법인수도 3배 이상 늘어난 1000개를 훌쩍 넘겨 양적으로는 급속도로 팽창했다.
하지만 압축성장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잊을만하면 나오는 경영진들의 배임·횡령소식에 투자
동부그룹이 27일 잉곳·웨이퍼 전문회사인 네오세미테크를 인수해 태양광 사업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동부그룹은 “최근 동부메탈이 태양광 네오세미테크에 대해 투자자 자격으로 경영에 참여했다”며 “추후 콜옵션 행사로 지분을 취득하는 등 절차를 거쳐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네오세미테크는 사명을 ‘동부솔라’로 변경했다.
사
동부가 태양광사업에 진출하면서 반도체, 로봇, LED, 태양광, 전자재료, IT를 포괄하는 첨단 종합전자기업으로 변신했다.
동부는 계열사 동부메탈이 태양광 잉곳 웨이퍼 전문회사인 네오세미테크에 대해 투자자 자격으로 경영에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추후 콜 옵션 행사를 통해 지분을 취득하는 등 관련 절차를 거쳐 경영권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3부는 17일 네오세미테크의 회생계획을 인가했다.
네오세미테크 남동공장 기계설비 및 강릉공장 일체와 영업 관련 자산, 부채를 분할 신설회사에 이전하고 이 회사의 발행주식 전부를 분할 존속회사가 인수해 분할 신설회사를 설립하는 방식이다.
투자자가 2년 이내에 콜옵션을 행사하면 분할 신설회사의 발행주식 중 92%를 투자자가 인수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상장사들의 마지막 희망인 이의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까지 감사의견 거절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 기업 28사 가운데 이의신청서를 제출한 기업은 유가증권시장 1개, 코스닥시장 12개 등 모두 13사다.
대주주의 횡령 소문과 대표이사 자살로 충격에 빠진 씨모텍은 4일 이의신청서를 냈다. 앞서 1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