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를 방문했던 북송(北宋)의 서긍은 고려의 문물에 대한 인상을 ‘선화봉사고려도경’이라는 책으로 남겼다. 이 책에 “고려인들은 청색도기를 일컬어 비색이라고 부른다”라는 대목이 있다. 남송(南宋)의 태평노인은 ‘수중금’에서 “고려비색 천하제일”이라고 기술하였는데, 고려비색이란 바로, 당시 최고 수준에 이른 고려청자의 빛깔에 대한 언급이다. 갓맑은...
그는 사직을 불허하려는 현종에게 “우리 고려는 거란을 물리쳤사옵니다. 그 승리의 기억이 온 고려인의 가슴에 새겨졌사옵니다. 어떤 어려움이 닥쳐와도 이겨낼 것이옵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용상 아래로 내려온 현종은 “경을 잊지 않겠소”라며 강감찬의 손을 꼭 잡았다. 눈시울이 붉어진 현종은 강감찬의 손을 놓아줬고, 강감찬은 눈물을 흘리며 정전을...
비탈리 킴 주지사는 고려인 4세이자 한국계 우크라이나인으로 지난 2019년 당시 대선후보였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의 캠프에서 활동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당선된 이후인 2020년 11월에 미콜라이우주 주지사에 임명됐다.
양 측은 전쟁으로 큰 피해를 입은 미콜라이우주의 도로 재건과 현대화된 새로운 도로 건설에 뜻을 함께 하고 향후 기술 협력, 건설 지원 등에 나설...
국내외를 막론하고 △우크라이나 피난 고려인 대상 의료지원 △아프간 특별기여자 의료지원 △꿈 이룸 학교 설립 △ 국내 최초 CT 검진 버스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뉴미디어 채널을 활용해서 사회공헌활동에 관한 관심과 호응을 유도하고 있다. MZ세대가 직장생활과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ESG를 실천하는지 더 쉽게 다가갈 수...
자생한방병원이 이역만리 고려인들을 위한 해외 왕진에 나섰다. 자생의료재단은 23일(현지시간)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를 방문해 현지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아동 척추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보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를 비롯한 의료진과 임직원 등...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임직원들은 광주고려인마을을 찾아 모자이크 벽화를 그리는 환경 개선 활동을 벌였다.
삼성전자는 '일상의 기부'를 모토로 삼아 '나눔키오스크'를 설치해 적극적인 기부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나눔키오스크는 삼성전자 각 사업장의 사내 식당, 건물 로비, 산책로 등 임직원들의 일상생활 공간에 설치돼 손쉬운 기부를 돕는 기기다....
또한, 비탈리 김 주지사가 고려인이자 현지 유망 정치인이라는 점 또한 사업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MOU를 계기로 우크라이나 식량 사업에 이어 인프라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년 가동을 시작한 곡물터미널은 전쟁 전까지 3년간 약 250만 톤(t)의 우크라이나産 곡물을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임직원들은 광주고려인마을을 찾아 모자이크 벽화를 그리는 환경 개선 활동을 벌였다.
삼성중공업 임직원들은 조선소가 있는 거제도에서 사내 잠수동호회 주도로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임직원들은 잠수복을 입고 바다 속에서 알루미늄캔, 플라스틱 폐기물 등 환경을 오염시키는 쓰레기를 그물로 건져 올렸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신세계는 이른바 ‘고려인의 떡갈비’로 불리는 ‘코프타’를 1만2000원(3개입)에 소개한다. 강남점과 센텀시티에서 단독 판매한다.
코프타는 곱게 다진 고기와 야채를 둥글게 빚어 만든 중앙아시아 지역 전통 요리다. 떡갈비와 비슷한데 신세계백화점은 광주가 떡갈비의 원조이자 ‘고려인 마을’을 품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코프타를 출시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원 장관은 “젤렌스키 대통령의 핵심 브레인이자 고려인 혈통인 비탈리 킴 주지사가 (한국의 재건사업 참여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언급했다. 미콜라이우 주지사는 고려인 4세이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측근인 비탈리 킴이 맡고 있다.
원 장관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참여에 있어 한국 기업이 가진 장점에 대해 “첫째는 정부와 원팀으로...
학고재는 러시아에서 주로 활동한 고려인 변월룡 작가의 근대회화 3점을 내걸었다. 이날 학고재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저평가돼 있지만 일본에서 그림을 배운 그 세대 작가와 달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서양화 기법을 제대로 배운 정통 서양화가”라고 의미를 짚었다.
프리즈서울에 처음으로 부스를 연 가나아트는 현대미술관에서 전시 중인 1960년대...
계기로 차세대들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모국과 연대감 강화 및 글로벌 한인 네트워크 강화도 추진한다.
재외동포 청소년·대학생 초청 연수 인원을 2300명에서 3000명으로 늘리고, 재외동포 청년인턴 사업을 신규로 도입한다. 또 고려인과 사할린 동포 등 역사적 특수동포와 소외된 취약 동포 500명을 한국으로 초청해 한인으로서 자긍심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폴란드 동포 사회가 코로나19 유행 당시 솔선수범해 긴급 귀국과 백신접종에 나서고, 우크라이나 침공을 피해 피난 온 고려인 동포와 우크라이나 난민들에게 숙식과 생필품을 지원한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서로 화합하고 도우면서 멋진 동포사회를 가꾸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6월...
신라인의 신 안드레이 대표는 고려인 3세로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CU만의 차별화되고 전문적인 운영 시스템을 직접 경험하기 위해 수차례 한국을 찾았다.
BGF리테일은 이번 진출을 계기로 카자흐스탄의 CVS 시장을 개척하는 유일한 글로벌 편의점 운영사가 됐다. 카자흐스탄은 1인당 구매력 평가지수를 기반으로 계산한 GDP 기준...
현재 카자흐스탄에는 1937년 연해주에서 중앙아시아로 이주한 고려인들의 후손 십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KT&G는 한국어학당 설립을 통해 현지 고려인들과 카자흐스탄인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장학지원 등 글로벌 인재육성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앞서 KT&G는 2014년 인도네시아에 첫 번째 ‘KT&G 한국어학당’을 설립해 현재까지 2800여 명의...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해외에서 한국인의 정체성을 힘겹게 지켜온 재일동포, 중앙아시아의 고려인과 사할린동포, 그리고 대한민국 경제 근대화의 초석이 된 파독 광부 간호사 분들 역시 소외되지 않도록 세심하게 보살피겠다"며 "다문화 가정 동포, 해외 입양 동포, 또 국내 체류 동포와 같이 전담 기구의 부재로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동포들도...
특히, 수단 교민 탈출 작전인 '프라미스' 작전을 통해 귀국한 수단 한글학교 교사와 고려인과 사할린동포 등이 자리했다.
아울러 아시아, 북미, 중남미, 유럽, 아프리카, 중동, 오세아니아 등 각국 한인회장을 포함해 거주국 주류사회에 진출한 전 세계 각지의 600여 명의 재외동포도 비대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윤 대통령은 이기철...
지원에 사의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이 가능한 분야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한국으로부터 지뢰탐지·제거 장비, 구급 후송 차량 등 비살상 군사 장비의 지원을 희망한다"며 "다수의 고려인이 거주하는 헤르손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에 한국의 많은 기업이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젤렌스카 여사는 이날 청사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글로벌 국가 한국이 그동안 보여준 지지와 연대, 인도적 지원에 사의를 표한다”며 “한국으로부터 지뢰 탐지 및 제거 장비와 구급후송차량 등 비살상 군사장비 지원을 희망하고, 다수의 고려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재건 작업에...
시대 속 개인… 희생된 광주인, 귀국한 고려인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초입 천장에 규모감 있게 걸린 팡록 술랍의 판화 ‘광주 꽃 피우다’는 한국식 목판화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했다. 민주화운동으로 희생된 광주인은 꽃으로 표현했다. 시대의 격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개인의 삶에 관심을 둔 관람객이라면 일제강점기 사할린으로 강제 이주한 고려인의 후손들을 조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