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을지대 교수 "죽음에 관한 공부가 삶 풍요롭게 해"보이지 않는 가치들을 유족들에게 제공해야…장례서비스 강조"장례학을 공교육으로 확장해야 건전한 장례문화 확산"
젊은 나이에 죽음에 대해 생각하면 오히려 삶을 더 의미 있고 풍요롭게 살 기회를 제공한다.
이정선 을지대 장례지도학과 교수는 “죽음에도 공부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원혜영 대표 "앞으로 지자체가 주민들 생애 주기 보살펴야"'사전 장례식', '생전장례플래너' 버킷리스트로 꼽아"살아 있을 때 지인들에게 고마움 전하고 싶어"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고독사가 늘고, 무연고 사망자 또한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정부가 나서야 한다.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가 주민들의 생애 주기를...
탈가족화, 인구 고령화에 따른 장사환경 변화에 정부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화장시설 공급은 사망자 증가세를 못 따라가고 있고, 삼일장 후 봉안·매장으로 대표되는 전통적 장례방식은 유가족의 경제적 부담과 국토 잠식으로 이어져서다. 정부의 대안은 장사시설 확대와 산분장 제도화다. 큰 방향은 장례방식의 지속 가능성 확보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죽어서도 불평등한 게 우리나라의 장례식이다.
고치범 한국장례문화진흥원장은 13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한국의 장례문화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보건복지부가 장례제도 개편을 주도한다면,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은 장례문화·인식 개선을 주도한다. 특히 ‘죽음의 주체성’을 강조하며, 품위 있는 추모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고 원장은 “과거 한국의 장례문화는...
이범수 동국대 생사문화산업학과 교수 인터뷰사전연명의료의향서부터 버킷리스트 작성까지 ‘웰다잉 교육’으로 유족들 혼란도 줄일 수 있어
우리에게 가장 큰 사건이 될 ‘죽음’을 외면만 할 게 아니라, 준비를 해야 합니다.
1일 동국대학교 생사문화산업학과 연구실에서 만난 이범수 주임교수는 “장례를 잘 치르기 위해서는 결국 본인의 죽음을 제대로 인지할 수...
국내 유일 4년제 을지대 장례지도학과…체계적 커리큘럼재학생들 "장례는 고인 추모와 더불어 남은 자들 치유하는 과정"
7월 19일 찾은 경기도 의정부 금오동 을지대병원에서는 을지대 장례지도학과 학생들이 실습하고 있었다. 올해 24주년을 맞은 을지대 장례지도학과는 한국 유일의 4년제다. 재학생들은 장례학·생사학·보건학 등 이론을 포함해 산업...
2~3분 입관체험 후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 사람들교보생명 신입직원들 임종체험 연수 "이제라도 나에게 잘해줄래"정용문 센터장 "임종체험은 삶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도 도움"
많은 영화와 문학에서 등장인물의 죽음은 폭우나 낙화(落花)로 상징된다. 주로 폭우가 비극·슬픔을 극대화하는 장치라면, 낙화는 삶의 마지막을 암시하는 장치다....
작은 장례 전문 업체 ‘채비’…“고인 추모 중심 장례” “죽음에 대한 논의 통해 삶의 의미와 의지 다져야” 공공 형식의 ‘작은 장례’ 사실상 종료되는 게 현실
급속한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을 겪으며 우리나라의 장례문화도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장례절차를 간소화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고인을...
MZ 장례지도사 '장스토리TV' 2014년부터 활동장례문화 ‘다양성’ 필요…“불필요한 관행 없애야” “유가족들의 슬픔 장례를 통해 위로되길 바라”
음지에서 양지로 올라오고 있는 장례문화는 아주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MZ 장례지도사’인 유튜버 장스토리TV(35·활동명·이하 장 씨)는 7월 12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최근 장례문화 변화에 대해 이같이 평가했다....
이어 14일 오전 3시 요세미티 밸리 해피아일에서 재도전을 시작, 19일 오전 3시13분 휘트니포털에 도착해 완주에 성공했다. 기존 여자 최고 기록인 148시간13분(6일 4시간13분, 존 뮤어 트레일 남진 여자 기록 기준)을 28시간이나 앞당긴 것이다.
이 씨는 “자연은 언제나 예측을 벗어난다. 기상 악화로 두 번이나 연기할 수 밖에 없기에 실망도 했고 원망도 했지만...
한편 롯데물산은 건강한 지역 사회를 만들고자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ESG경영에 앞장서고 있다. 매월 관내 장애인들과 임직원 봉사자들이 문화 체험 활동을 함께 하는 ‘롯타 장애인 문화데이’를 진행하고 있고 매년 연말이면 지역 내 1인 가구에 생필품과 간편식 등 패키지를 전달하는 ‘함께 해요! 토닥토닥 해피박스’를 전달하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병동 환자들에게 ‘죽음 앞 겪게 될 변화’ 안내 모든 서비스 무료...지역 사회 기부는 필수적
이곳에 와서 너무 행복해요. 아버지가 병원 응급실도 자주 가시고 집에선 많이 위태로웠는데 여기 오시니 웃으시네요.
7월 24일 영국의 성 크리스토퍼 호스피스의 병동에서 만난 말기암 환자 에디 씨의 딸 로레인 씨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잠들어 있던 에디 씨 옆에선 그의...
‘죽음에 대해 잘 알고, 잘 대응하기 위한’ 센터에서 죽음에 대한 교육헤더 리차드슨 교육연구정책 이사 & 아만다 마요 간호 지도자 인터뷰
전 세계에서 이곳에 와서 죽음에 대해 교육 받아요. 가령 가족 중에서도 죽음을 앞둔 환자인 가족을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 배우고 싶다는 이들이 찾아 옵니다.
7월 24일 영국 런던 남부의 시드넘(Sydenham)의 성 크리스토퍼...
묘지 옆 공원서 바비큐 즐기는 ‘하이게이트 묘지’ 관광객 필수코스로 거듭난 ‘비엔나 국립중앙묘지’ 고인 추모 비롯해 시민들의 일상 공간으로 조성
유명한 사람들이 묻혀 있는 공동묘지니까 사람들이 많이 와요. 그러니까 우리 어머니도 외롭지 않으시겠죠. 그 점이 좋아요.
7월 23일 영국 런던 ‘하이게이트 묘지’에서 만난 수(60) 씨는 “한 달에 두 번 정도는...
50개국 인플루언서 3000명 집결DDP서 새해 카운트다운·K팝 콘서트
전 세계 50개국의 인플루언서가 신년을 맞아 콘텐츠·패션·뷰티를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서울콘’으로 집결한다. 서울콘을 통해 서울의 라이프스타일을 새롭게 알리겠다는 방침이다.
21일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올해 12월 30일부터 1월 1일까지 ‘2023 서울콘(Seoul Con)’ 행사를 개최한다고...
프라하 내 가장 오래된 ‘슈츠라니체 화장터’ 화장률 97%로 보편화…장례스튜디오 설립도
체코에서 화장하기 전 고인을 추모하는 의식은 단 15분 만에 끝납니다.
마틴 체르브니 프라하 장례서비스 공사(HPS) 최고 책임자(대표)는 체코의 장례문화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유족들이 시립장례식장이나 사설업체에 연락해 장례를 치르게 되면 소요 시간은...
마틴 체르브니 프라하 장례서비스 공사(HPS) 대표 인터뷰1911년부터 프라하 내 공영 장례서비스 제공양질의 서비스·가격 경쟁력 우위…시민들 공영장례 신뢰
체코 시민들은 이전에 가족의 장례식을 치렀던 좋은 경험을 토대로 다시 프라하 장례서비스 공사(HPS)를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마틴 체르브니 HPS 최고 책임자(대표)는 7월 18일 본지와 인터뷰에서...
‘소용없어 거짓말’ 김소현, 황민현이 완벽한 해피엔딩을 맞았다.
1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최종회에서는 목솔희(김소현 분)와 김도하(황민현 분)가 믿음으로 평생 함께할 것을 약속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종회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3.4%(닐슨코리아, 유료 가구 기준), 최고 4.4%, 전국 평균 3.4%, 최고 4.3%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황망한 죽음은 ‘애사’임에 분명하지만 자신의 장례가 마냥 무겁고 슬픈 분위기가 아닌,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 ‘해피엔딩’이 됐으면 좋겠다는 데 공감하는 이들이 많았다.
“결혼식에서 그러듯이 장례식에서도 살아오면서 찍었던 ‘인생네컷’ 사진들 보여주고 싶어요. 나 이렇게 잘 살았다고.”
지난달 14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만난...
황망한 죽음은 ‘애사’임에 분명하지만 자신의 장례가 마냥 무겁고 슬픈 분위기가 아닌, 마지막을 함께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 ‘해피엔딩’이 됐으면 좋겠다는 데 공감하는 이들이 많았다.
“이 세상에서 제일 공평한 게 죽음이야. 안 죽는 사람이 없잖아. 그러니까 죽는다는 걸 두려워 할 필요도 없는 거야. 요즘은 그냥 죽음을 맞이 한다는 기분으로 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