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제주하계포럼' 개최⋯기업가 500인 미래전략 모색

입력 2025-07-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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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협, 제주서 '2025년 경영자 제주하계포럼' 개최
기업가 500인 참가⋯기업가정신·미래전략 모색
류진 회장 "한경협, 한국형 AI 생태계를 구축할 것"

▲류진 한경협 회장이 1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한경협 CEO 제주하계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16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업가정신,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열리며 500여 명의 기업인이 참가해 기업가정신과 미래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경협)
▲류진 한경협 회장이 16일 제주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5 한경협 CEO 제주하계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16일부터 19일까지 제주도 롯데호텔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업가정신,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열리며 500여 명의 기업인이 참가해 기업가정신과 미래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경협)

한국경제인협회는 16~19일 제주도에서 ‘2025년 한경협 경영자 제주하계포럼’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기업가정신, 도전과 혁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500여 명의 기업인이 참가해 기업가정신을 살리고 미래 전략을 함께 모색할 예정이다.

류진 한경협 회장은 개회사에서 “기업가정신은 국가 경제의 엔진이며, 한강의 기적과 10대 경제강국 도약도 이것으로 만들었다”며 “어려운 시기일수록 기업가정신을 되살리는 제도와 환경이 절실하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문제를 푸는 열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경협은 정부와 산업계를 잇는 인공지능(AI) 허브가 돼 한국형 AI 생태계를 구축하고, ‘글로벌 AI 3대 강국’ 도약의 길을 개척해 나가겠다”며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떡볶이(tteokbokki)’가 새롭게 포함되고, 창작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이 토니상을 휩쓴 것처럼, 선진국이 되기 위해선 경제뿐 아니라 문화적 역량과 소프트파워가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조 강연에서는 이재상 하이브 대표가 연단에 올라 ‘K-팝의 위기와 도전: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하이브의 글로벌 확장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 대표는 2023년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K-팝 위기론’을 제시한 배경과 하이브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세 가지 핵심 솔루션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세 솔루션인 ‘멀티 홈, 멀티 장르’, ‘멀티 레이블’, ‘팬덤 플랫폼’을 어떻게 적용해 실제 성과로 이어졌는지 설명했다.

포럼 둘째 날부터는 디지털 금융, 로보틱스, 인공지능(AI), 여행산업, 헬스케어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인이 무대에 올라 미래 전략과 혁신 사례를 공유한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이사는 ‘디지털 뱅킹의 미래와 토스뱅크의 성공방정식’을 주제로 디지털 금융의 혁신 사례와 핀테크가 가져올 금융의 변화를 소개한다. 이어 현동진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장은 ‘사람을 위한 공간과 인터렉티브 기술, 로보틱스'를 주제로 AI 기반 제조업 혁신의 실제 적용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최재원 SAMG엔터테인먼트 부대표가 티니핑을 중심으로 한 지적재산권(IP) 비즈니스 확장 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송미선 하나투어 대표,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 서재걸 대한자연치료의학회 회장은 각각 여행업의 위기 극복, AI 기반 글로벌 시장 공략, 고령화 시대의 웰니스 트렌드를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38회를 맞은 한경협 경영자 제주하계포럼은 한국 경제계 대표적인 여름철 지식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한경협 관계자는 “이번 포럼을 통해 경영자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침체된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K-바캉스 실천의 의미를 함께 담아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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