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구원은 1일 `외환보유액 관리비용과 필요외환보유액 추정' 보고서에서 우리 경제주체가 갖고 있는 총 대외채무 가운데 상환부담이 있는 외채를 중심으로 필요 외환보유액을 추산했다.
연구원은 대외채무 가운데 선박수출 선수금과 수출업체 및 자산운용사의 선물환 매도에 따른 은행권의 외화차입은 상환부담 외채에서 제외했다. 외국계은행...
4%)보다는 낮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최근 회복세는 경기부양책과 환율효과 등에 크게 의존했다"며 "따라서 본격적인 출구전략은 시기상조"라고 설명했다.
연구원은 또 "기업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외채구조와 예대율 등 국내 금융 시장의 취약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단기외채 비중이 지난해 39.6%를 기록하던 데에서 올해 9월말 37.1%로 줄었으며, 외채 만기구조의 장기화로 외화유동성 상황이 현저히 개선되면서 외평채 CDS 및 가산금리가 하락했다.
또 풍부한 외화자금 사정이 반영되면서 스왑포인트가 이론가격에 근접하는 등 스왑시장이 정상화되고 있다고 금감원은 분석했다.
금감원...
비록 그리스의 단기 외채가 전체 차입 대비 20% 미만의 낮은 수준이지만 기본적으로 경상수지 적자가 GDP의 10%를 넘기 때문에 자금 이탈에 매우 취약할 수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또한 디폴트를 막으려는 노력이 지속되겠으나, EU의 재정적자 건전화 권고 수위가 지나치게 높고, 구조적으로 자국 통화 약세 유도가 안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근본적...
우리나라의 외채의 절대 규모보다 외화 차입과 대출간 만기가 일치하지 않는데 따른 시스템 위험이 점증하는 상황 속 금융위기로 이러한 잠재적 위험 요인이 금융시장은 물론 실물경제 충격으로 걷잡을 수 없이 커졌기 때문.
정영식 삼성경제연구소 수석 연구원은 "이러한 점에서 정부와 금융당국이 최근 은행들의 무분별한 외화 차입을 비롯, 외환 운용에...
금감원은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중장기 외화대출의 경우 총 103억9000만달러 줄어든 반면 같은 기간 중장기 차입은 77억3000만달러 늘어나 만기 외채구조 개선 추세는 이어갔다고 밝혔다.
1년 미만 단기 외화대출 및 외화차입은 8월 기준 1억8000만달러, 6억8000만달러씩 각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8월중 단기 외화대출은 18억5000만달러 늘어난 반면...
연구소는 23일 ‘재도래 하는 원화강세와 한국경제’라는 보고서를 통해 “달러화 약세가 진행되는 가운데 원화의 두드러진 강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국내 외환시장을 교란시키는 단기외채 및 핫머니에 대한 규제를 국제사회와 보조를 맞춰 강화하는 등 정부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앞으로 전개될 원화 강세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의...
안전요인으로는 신용위험에 대한 경계감이 크게 완화되고 시장금리가 안정세 유지, 주가 반등, 환율 하향 등을 꼽았다.
또 경영건전성이 지속적인 자본 확충과 유동성 사정이 호전되고 있으며, 수익성도 회복추세를 나타내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밖에 외환건전성 역시 외환수급여건이 개선되고 외채상환능력이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또 올해 3월 초까지 원화약세는 경제 펀더멘탈(Fundamental, 경제기초) 대비 과대했다는 평가 우세와 원화 약세의 주요인으로 거론된 단기외채에 대한 부정적 시각도 상당부분 완화되고 있다.
현 원장은“세계 경제가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가운데 개도국 경기가 상대적으로 빠른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상반기 재정지출 확대의 파급 효과가 일부 이연되고...
또한 세계 경제위기 이전 5년간 연 5.4% 성장세를 보였고 그간 재정적자 축소, 외채 개선, 교역기반 확충 등으로 이번 경제위기도 빠르게 극복하며 내년 3% 수준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최근 유럽연합(EU)·미국 외에도 중국 등이 대규모 원조·투자, 고위급 자원외교로 시장 확대와 자원 확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5년간 중남미에 267억불의 원조를...
동양종금증권은 그 이유로 더블딥 가능성이 점차 사리지고 있고 시중 은행들이 기존 외채를 상환하기보다 해외 차입을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철희 동양종금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4분기 원ㆍ달러 환율은 기존 1215원에서 1160원으로 55원 하향 조정하고,
내년 4분기 환율도 종전 1100원에서 1040원으로 60원 하향 조정한다"고...
백 의원은 "정부가 평소 단기외채로 인해 은행의 외환건전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말해 왔지만 정작 은행들은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편법을 통해 관리감독을 피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은행들의 전반적으로 외화조달 사정이 개선되고 있지만 이러한 편법사례가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은행 차입한 중장기 외화자금...
원ㆍ달러 환율이 1160원대에 진입하며 연중최저치를 재차 경신했지만 전날 기획재정부가 앞으로 공기업과 은행권 해외채 발행을 제한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락 추세가 점차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재정부는 공기업과 은행권의 과도한 달러 차입이 외환시장 뿐 아니라 금융시스템전반의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이유로 외채관리 방안을 새롭게...
한국수출보험공사가 해외 채권 회수능력이 부족한 중소 수출기업에 대한 채권회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2004년부터 국외채권 추심대행사업을 수행하고 있지만 그 회수실적이 저조해 제고방안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8일 한나라당 이학재 의원은 한국수출보험공사에 대한 지식경제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해외채권 회수능력이 부족한...
한국수자원공사가 약 1조원에 육박하는 외채로 인해 환차손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8일 국회 국토해양위 신영수(한나라당/경기 성남수정)의원이 한국은행을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수공은 올해에만 달러채권 1.3억달러, 홍콩달러채권 7.83억달러 등을 발행했다. 이에 따라 환차손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는 게 신 의원의 이야기다....
중장기 차입 확대를 통한 정부지원자금 등 단기 차임급을 감축한데 따른 은행 외채 만기 구조도 개선됐다.
7월중 만기 1년 미만 단기 차입금은 290억 달러로, 지난 3월말 이후 140억 달러 감소한 반면, 장기 차입금은 946억 달러로 동 기간 115억 달러 증가했다.
외채 만기구조의 장기화로 상환불이행 위험이 현저히 완화되면서 대외신인도 역시 제고된 점도...
우리나라의 외채 구조의 높은 외은지점 의존도와 연계해 생각해 볼 수 있는데 스왑시장을 통한 달러 유동성의 주공급자였던 외은지점의 본점들이 금융위기로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외화 부채가 급증하면서 국내 외화자금 시장의 유동성 부족을 야기했다는 점도 외은지점의 규제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실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글로벌...
신민영 실장은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금융위기 1년, 한국금융시스템 이제는 안전한가?'라는 주제의 세미나에서 '금융위기를 통해 본 한국금융의 개선 과제' 세부 주제 발표를 통해 "현재 국내 유동외채와 3개월 수입액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적정 외환보유액은 최소 2570억달러"라고 말했다.
신 실장은 "과거 10년전 외환위기 학습 효과 때문에...
보고서는 "우선 '리먼 사태' 이후 한국경제가 외화유동성 긴급조치와 경상수지 흑자 등을 통해 외채 건전성이 개선됐으며, 국제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과 소비자물가가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불안했던 금융시스템이 적극적인 유동성 공급과 정책적인 대응으로 안정을 찾았으며, 국제금융시장의 신용경색 현상도 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