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해 11월 이태원 참사 이후 진행된 서울시의회 시정 질문에서 “행안부 지침상 시민안전보험에 들어갈 수 있는 사고 유형이 한정적으로 열거돼 있다”라며 “이 같은 문제점을 인식하고 (압사를 항목에) 넣는 작업을 시작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행정안전부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지차체에서 운영 중인 시민안전보험과 관련해...
이 글은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건에 대한 복잡한 심경을 표현한 것으로 읽힙니다. 유아인은 사고 당시 이태원을 방문했다는 루머에 휩싸이기도 했죠. 소속사는 ”유아인은 현재 해외 체류 중“이라며 사고와는 무관하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유아인의 SNS 활동을 거론할 때, 이른바 ‘애호박 게이트’로 불리는 설전도 빼놓을 수...
송 전 실장은 112 신고 접수와 무전 등으로 압사사고 위험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서도 차도로 나온 인파를 오히려 인도로 다시 밀어 올리는 등 적절한 안전조치를 하지 않은 혐의(업무상 과실치사상)를 받는다.
정 과장은 검찰에서 추가로 입건됐다.
정 과장은 참사 당시 이태원파출소 옥상에 있던 이 전 서장의 지시를 파출소 사무실에서 보고서를 작성 중이던 최...
그 자리에 있었으면 압사했을 것”이라고 사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어 “건물이 팬케이크처럼 주저앉았다. 지하 1층은 천장이 바닥과 붙었다. 업소용 냉장고는 15㎝가 됐다. 엄청난 소리가 들리고 건물 파편이 박혀 살이 벌어졌다”며 “피를 너무 많이 보니까 놀라서 아픈 줄도, 피를 흘린 줄도 몰랐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참사 이후 10년간은 되는 대로...
4일 박홍근 원내대표 라디오 인터뷰 '연초 개각설' 일축한 尹…野, 이상민 '탄핵' 압박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이태원 압사 참사와 관련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거취에 대해 "경찰 수사와 국정조사가 끝나면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게 안 되면 다음 단계는 국민의 뜻에 따라 탄핵이라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갈 것...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2차 기관보고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용 의원은 용산구청이 이태원 참사 당일인 10월29일 오후 10시29분 압사 신고가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국회에 오후 10시53분 처음 인지했다고 허위보고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구체적으로 이 전 서장은 이태원 참사 전후 적합한 대응을 하지 않은 업무상과실치사와 자신의 도착 시각이 허위로 적힌 상황보고서를 바로잡지 않은 허위공문서작성·행사 혐의다. 송 전 실장의 경우 이태원 참사 직전 압사 위험을 알리는 신고에도 적절한 안전 조치를 하지 않은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다.
신 의원은 이태원 압사 참사 당일 긴급 출동한 ‘닥터카’에 중도 탑승해 차량 도착 지연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여당은 비난 공세와 함께 관련 법령 위반 여부 등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복지부에 따르면 신 의원이 이태원 참사 현장을 방문한 뒤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동할 때 조 장관의 관용차를 이용하면서 애초 이 차에 탑승하려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6일 '이태원 압사 참사' 49재를 맞아 추모제에 참석해 희생자의 넋을 위로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 10여 명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광장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 대표는 고인을 기리는 뜻에서 검은색 리본을 가슴에 달았다. 민주당 의원들은 이후 이태원역으로 이동해 '우리를 기억해...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30일 ‘이태원 압사 참사’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했다. 이에 민주당은 7일 의원총회에서 당초 계획대로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먼저 처리하고, 이후 탄핵소추안 발의를 검토하는 ‘단계적 문책론’을 확정한 바 있다.
이수진 원내대변인은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7일)...
이태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한 지 채 한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수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를 여는 것에 대한 갑론을박도 오갔다. 대규모 행사를 자제하고 추모 분위기를 이어가자는 의견과 동시에 질서 있는 응원으로 연대의 뜻을 보내자는 목소리도 나왔다.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참사 이후 분위기를 고려해 광화문광장 내 월드컵 거리 응원을 열지...
앞서 경찰은 참사 당일인 지난 10월 29일 오후 6시 34분부터 압사 발생 추정 시각인 이날 오후 10시 15분 이전까지 접수된 112 신고가 11건 들어왔다며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
특별감찰팀은 이 중 일부가 신고자와 통화한 사실이 없는데 상담했다거나, 현장에 출동하지 않고 출동한 것처럼 허위 입력된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몇 건이 조작됐는지, 어느 시점에...
(2일)은 긴급 의원총회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해 국회 경내에서 비상대기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전날 ‘이태원 압사 참사’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이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발의했으며,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서 안건을 보고할 예정이었다. 이어 2일 본회의에서 여당이 불참하더라도 다수 의석(169석)을 활용해 단독으로 해임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경찰 대응을 지휘한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송 전 실장은 참사 직전 압사 위험을 알리는 112 신고가 접수됐음에도 차도로 쏟아져 나온 인파를 수습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혐의도 받는다.
특수본은 이들 용산경찰서 간부들이 혐의를 일관되게 부인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