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교수는 “’문화재’라는 단어는 우리 공동체의 정체성을 대변하고 미래 세대에 물려줘야할 것이라는 좋은 의미를 너무 좁게만 보고 있다”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사용해오고 있는 ‘헤리티지’의 적절한 번역인 ‘유산’으로 뒤늦게나마 전환하는 과정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금은 번역 중인 폴란드 SF를 가장 열심히 읽고 있다.”
△다음 작품의 주제나 소재에 대해 간략하게 말해줄 수 있는지.
“재작년에 결혼하고 나서 포항으로 이주하여 해양수산물 3부작 문어, 대게, 상어를 썼다. 3부작 마지막 단편인 상어는 바로 얼마 전에 완성했는데, 남편이 포항하면 고래라고 고래도 쓰라고 했다. 그리고 주변에서 전복이나 오징어 등 다들...
이윤진은 “이제 번역 끝냈더니 집에 물이 새는구나”라며 “원인을 찾고 고치고 마르길 기다리는 중. 나는 아무렇지 않으니 비만 적당히 내리게 해주세요”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을 포함한 중부지방 일대에 80년 만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면서 곳곳이 물에 잠기고 지반침하, 정전 등 사고가 발생했다. 기상청은 수도권 등 중북부지역에 10일까지 100~300mm, 많은...
아울러 콘텐츠를 축적해 역사적으로 자료를 보존하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정기간행물 콘텐츠 디지털 자료보관소를 구축한다.
우수 정기간행물 번역 지원 및 국제도서전 개최 등을 통해 세계 진출 확대도 모색한다. 또, 정기간행물의 문화적 가치 확산과 문화 향유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나의 콘텐츠가 세계를 제패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다양하고 자유로운 복수의 예술적 실험이 허용되는 문화의 역동성을 만드는 일”임을 역설한다. 이 외에도 유성호 문학평론가, 이향진 영화평론가, 달시파켓 번역가, 손정순 시인 등이 이번 호 필진으로 참여해 K-콘텐츠의 다양한 양상에 대해 논한다.
■ 쿨투라 98호
쿨투라 편집부 지음 | 작가 펴냄 | 144쪽 | 12,000원
‘파친코’는 지난 4월 판권 계약이 종료되며 절판됐다가 새로운 번역과 디자인으로 돌아왔다. 특히 이번 개정판의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원작에 충실한 번역과 구성’이다. 이민진은 “‘파친코’는 내가 평생에 걸쳐서 쓴 작품이다. 이 작품이 영어가 아닌 언어로 번역될 때 단어 하나하나에 신경 쓸 수밖에 없다. 어떻게 번역되는지가 중요하다는 말”이라고...
또 네이버웹툰의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으로 번역돼 해외에서도 연재될 예정이다.
한편 웹툰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총 60화 분량으로 글 작가는 유일, 그림 작가는 화음조가 맡았다. 이는 네이버웹툰과 네이버시리즈 PC 홈페이지, 모바일 웹, 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해외 뉴스 번역과 리서치 보고서 요약 등에 하이퍼클로바를 활용해 고객에게 양질의 투자 콘텐츠를 빠르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온프레미스 음성-문자 변환(STT) 장비를 활용하던 콜센터에는 클로바 AiCall(CLOVA AiCall)을 접목해 STT 시스템과 챗봇 서비스 성능을 높임으로써 유연하고 신속한 고객 응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영업점 문서관리 프로세스는 클로바 OCR...
특히 손원평 작가의 ‘아몬드’와 ‘서른의 반격’이 2020년과 올해 일본 서점대상 번역소설 부문 1위를 차지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또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과 김수현 작가의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가 각각 28만 부, 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K-문학의 바람을 주도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한국 도서 독자층이 30~40대 여성에서 10~20대로...
영어를 포함한 6개 언어의 번역 기능을 제공해 실제 방문자의 생생한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어때는 해외 숙소 예약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예약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결제수단별로 최대 1만 원 할인을 추가한다. 행사는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여기어때는 올들어 실시간 해외 항공권과 숙소 예약 서비스를 연달아 출시했다. 조만간 연계 상품을 내놓으며...
중국은 이 영국 속담을 ‘일거양득(一擧兩得)’으로 번역했으므로 중국에서는 ‘일석이조’는 흔히 쓰지 않는다고 한다. 대신 ‘화살 하나로 수리 두 마리를 떨어뜨린다’라는 뜻인 ‘일전쌍조(一箭雙鵰)’를 쓴다. 우리는 일석이조를 일거양득보다 더 보편적으로 쓰는 편이다. 같은 속담에서 온 일거양득을 우리 국어사전은 동의어가 아닌 비슷한 말로 분류하고...
특히 ’브로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한국에서 촬영하는 동안 해당 교육을 꼭 듣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해 한국어로 된 강의 자료를 영어로 번역해 접했다고 한다.
영화계 성폭력 예방 교육을 전담하는 단체는 한국영화성평등센터 든든이다. 영화계 미투운동 이후 관련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2018년 개소했다. 전문 강사를 직접 양성하고 파견하는...
‘파친코’의 새로운 출간을 맡은 인플루엔셜은 이달부터 새 번역과 표지로 ‘파친코’ 1권을 출간, 내달에는 2권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11일 인플루엔셜에 따르면 오늘부터 가능한 사전 예약 판매에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주요 온라인 서점이 참여했다.
‘파친코’는 재미교포 1.5세대인 이민진 작가가 30년에 걸쳐 집필한 대하소설이다. 4대에 걸친...
그녀가 말기 환자 500여 명을 인터뷰한 ‘죽음과 죽어감’은 전 세계 25개국 이상의 언어로 번역돼 ‘죽음’ 분야의 최고 전문서다. 그녀는 오늘 태어났다. 1926~2004.
☆ 고사성어 / 면목(面目)
얼굴과 눈이라는 뜻. 체면을 가리키는 말.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에 나온다. 한(漢)의 유방(劉邦)과 쟁패전에서 막바지 궁지에 몰린 항우가 20여 기밖에 남지 않은 기마병을...
여성이자 레즈비언이며 작가이자 번역가다.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에 거주하며 친부모와 처음 재회했고,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더욱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다. 그 고민의 결과물이 바로 이 책 ‘그 여자는 화가 난다’이다. 마야는 책을 통해 입양을 돈벌이 수단으로 산업화하는 국가 간 입양의 모순과 허상을 폭로한다.
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열린 ‘그 여자는...
한국문학번역원이 네이버웹툰과 업무협약을 맺고 국내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6일 번역원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번역원 부설 번역아카데미 수료생들이 전문 번역가로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네이버웹툰은 작품들의 현지화 단계에서 현장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번역원은 2008년부터 한국문학 전문 번역가 양성 기관인 번역아카데미를...
신세계그룹이 ‘뿌리가 튼튼한 우리말 번역’ 프로젝트의 네 번째 도서인 앤드루 로버츠의 ‘나폴레옹(Napoleon The Great)’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신세계그룹의 대표적인 인문학 중흥사업인 ‘지식향연’의 프로젝트 중 하나로 뛰어난 인문학적 가치를 지니고 있으나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도서를 발굴하고 번역서로 출간해 우리 사회의 인문학 저변...
곱씹어봐야 비로소 이해되고 그 감흥이 깊어지는 이 표현은 해외 관객에게 ‘At last’로 번역돼 전달됐다. 의미상 같은 단어인 ‘Finally’가 “말할 때 자주 써서 평범한” 구어체 느낌이라면, ‘At last’는 “(글을) 쓸 때 많이 사용하는 좀 더 특이한” 문어체의 뉘앙스를 풍긴다고 했다.
‘헤어질 결심’ 자막을 번역한 달시 파켓을 장맛비가 내리던 28일 오후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