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일고지영(一顧之榮)/조세귀착

입력 2025-03-1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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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 호레이스 잭슨 브라운 주니어 명언

“완벽함이 아니라 탁월함을 위해서 애써라.”

영감을 주는 책 ‘라이프의 리틀 인스트럭션 북’으로 잘 알려진 미국 작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로 속편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35개 언어로 번역된 그의 책은 달력, 포스터, 의류 품목, 일간지, 인사말 카드, 오디오 카세트, 스크린세이버, 포춘 쿠키 등 다양한 장르의 책으로 출간되었다. 오늘은 그가 태어난 날. 1940~2021.

☆ 고사성어 / 일고지영(一顧之榮)

‘한 번 돌아본 영광’이라는 말. 저명인사가 알아주거나 귀빈이 왕림함으로써 위상이 갑자기 높아지는 것을 비유한다. 백락(伯樂)은 춘추시대 진(秦)나라 사람으로, 본명은 손양(孫陽)이다. 백락이라는 별칭은 중국 신화에서 천마(天馬)를 관장하는 별 이름과 같다. 전국책(戰國策) 연책(燕策)에 나온다. 말 장수가 말을 팔려고 세 차례나 시장에 끌고 나갔지만, 거들떠보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다. 마침 백락이 지나가다가 그 말을 보고는 유심히 보고 또 보았으며, 발걸음을 옮겨 그 자리를 떠나면서도 고개를 돌려 다시 한번 바라보았다. 그 말은 즉시 시장에 있는 모든 사람으로부터 주목받았으며, 가격이 10배나 올라갔다.

☆ 시사상식 / 조세귀착

‘조세 전가’를 세금을 부담하는 사람을 중심으로 이르는 말. 조세의무는 법적으로 정해진 부담자와 실질적인 부담자가 다른 경우가 많다. 즉, 세금 부과로 인해 높아진 가격 때문에 실제의 조세 부담이 시장에서의 가격조정 과정을 통해 직·간접적으로 타인에게 전가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조세의 전가’라고 한다. 그리고 이러한 조세의 전가를 통해 조세의 실질적인 부담이 담세자에게 귀속되는 것을 ‘조세귀착’이라고 한다.

☆ 신조어 / 할매니얼

할머니와 밀레니얼의 합성어로 할머니들이 좋아할 것 같은 음식이나 아이템 취향을 뜻한다.

☆ 유머 / 탁월한 손자

손자가 할아버지 첫사랑은 어땠느냐고 여쭸다.

할아버지는 바로 “내가 처음 고백한 여자가 있었지. 용기 내 고백했는데 그녀가 ‘말 두 마리는 필요 없으니 소 다섯 마리 가지고 오면 청혼을 받아들일게요’라는 거야. 결국, 이루어지지 못했지”라고 했다.

손자의 질문.

“그거 혹시, ‘두말 말고 오소’라고 말한 게 아닐까요?”

채집/정리: 조성권 이투데이피엔씨 미래설계연구원장,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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