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청년을 빼앗긴 지방은 중기적으로 ‘아기’도 빼앗긴다. 일부 지역에서 합계출산율(출산율) 회복으로 ‘저출산 반등’ 기대가 나오지만, 이는 출생 증가보단 통계상 착시에 기인한다. 11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부산 북구·기장군과 대구 달성군, 인천 남동구·강화군, 광주 서구, 울산 남구, 경기 포천시, 충북 보은군, 충남 천안시·서산시, 전남 목포시, 경북 청송군·영덕군·성주군·예천군, 경남 통영시·고성군, 제주 서귀포시는 지난해 출산율이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출생아 수는 감소했다. 남동구·강화군과 포천시를 제
2025-11-12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