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4’ 반격 노리는 삼성… 협력사 ‘반색’

입력 2014-09-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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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중국업체 추격에 출시 한달 앞당기며 ‘강공’“반짝 효과” vs “반등할 것” 증권가 시선 엇갈려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4를 출시하며 아이폰6로 판매 신기록을 구가하고 있는 애플에 대반격을 예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협력사들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26일 한국을 시작으로 중국 등 140개국에 한 달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를 글로벌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전략 제품인 갤럭시노트4를 앞세워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맹주 자리 탈환을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삼성전자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22.3%로 7월에 비해 1.2% 하락했다. 중국시장에서는 올해 4월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샤오미에게 내준 이후 최근 레노버, 화웨이에 이어 4위까지 밀려났다.

이에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4 출시 일정을 예정보다 한 달 앞당겼다. 애플과 중국의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심화되면서 하반기 시장 선점에 나서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번 출시로 삼성전자와 협력업체들도 주가 반등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엿보이고 있다.

계열사인 삼성전기는 스마트폰 충전기와 카메라 모듈을, 삼성SDI는 스마트폰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인터플렉스와 플렉스컴은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을 공급하며, 파트론은 모바일기기용 RF·카메라 등 모듈을 납품하고 있다. 테라세미콘은 갤럭시노트4에 탑재되는 플렉서블 AMOLED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멜파스는 터치스크린과 터치 컨트롤러 칩을 공급한다. KH바텍은 갤럭시 시리즈에 금속 관련 내장재를 공급하고 솔루에타는 전자파 차단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 밖에도 아모텍, 옵트론텍, 나노스, 모베이스, 파워로직스 등이 있다.

올해 2분기 삼성전자를 비롯한 협력업체들은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2분기 삼성전자의 주가하락률은 0.2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플렉스컴의 주가하락률은 42.92%에 달했다. 멜파스, 아모텍, 인터플렉스 등도 30% 넘는 하락률을 경험했다. KH바텍, 파트론, 나노스, 모베이스, 옵트론텍, 파워로직스 등도 20%대 하락했다. 삼성전기도 15.99% 떨어졌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 영향에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와 협력업체들은 갤럭시노트4 출시에 기대감을 갖고 있는 모습이다. 증시가 먼저 반응했다. 25일 삼성전자는 6000원(0.52%) 상승한 115만6000원에 마감했다. 지난 4일 독일에서 갤럭시노트4와 갤럭시노트 엣지를 공개했을 때 호평이 이어지며 주가가 120만원선을 회복했던 경험을 떠올리고 있다. 그동안의 부진에서 헤어나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다만 증권업계에서는 여전히 삼성전자와 협력업체를 바라보는 시선에 우려감이 가득하다. 최근 증권사들은 잇따라 삼성전자 목표가를 하향하고 있다.

이재윤 동양증권 연구원은 “경쟁사들의 신제품 출시 영향으로 삼성전자의 3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5% 줄어든 8100만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증권업 관계자는 “스마트폰 부품 업체들의 실적 악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지만 갤럭시노트4 출시로 애플과의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서서히 주가는 반등세를 나타낼 것이란 시각도 있다.

다른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4 출시를 기점으로 점진적인 시장 장악력을 높일 것”이라며 “서서히 120만원선 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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