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 조사에 합류

입력 2014-03-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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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비행기 기장 모의비행장치 데이터 복원 맡아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말레이시아 여객기 실종사건 조사에 합류했다고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FBI는 사고 여객기 기장인 자하리 아흐마드 샤 자택에서 압수한 모의비행장치에서 삭제된 데이터를 복원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FBI는 부기장인 파리크 압둘 하미드가 사용한 전자기기에 저장된 데이터 분석도 맡게 된다.

이미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NTSB)와 연방항공청(FAA)이 조사에 참여하고 있으며 미군은 실종기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전날 댈러스TV와의 인터뷰에서 항공기 실종과 관련해 “말레이시아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해당사고 조사는 최우선 순위”라고 말했다.

말레이시아 경찰에 따르면 사고기 기장이 보유한 모의비행장치는 지난달 3일 데이터가 지워졌다. 경찰은 지난 15일 기장과 부기장 저택을 압수수색했다.

실종 여객기 수색장소는 사고 당시 비행기의 연료 추정치 등 여러 자료에 근거해 남인도양으로 좁혀진 상태라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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