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호금융조합 순익 전년 대비 2815억 감소

입력 2014-03-2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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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수협·신협·산림조합 등 상호금융조합의 지난해 말 순이익이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로 2012년에 비해 2815억원 줄어들었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상호금융조합(신용사업부문)의 순이익은 2조7315억원으로 전년 대비 9.3%(2815억원) 감소했다. 이는 저금리 기조로 인한 예대마진 축소와 부실채권 발생에 따른 대손충당금 적립액 증가 및 증권업의 불황으로 인한 유가증권 운용손실이 원인이다.

전체 2329조합 중 275곳은 적자를 기록했으며 조합별로는 신협이 192곳으로 가장 많았다. 반면 예금과 대출은 2012년에 비해 늘었다.

작년말 상호금융조합의 수신(예금)은 302조9000억원으로 2012년 대비 11.4조원(3.9%) 증가했으며, 여신(대출)은 214조8000억원으로 9조1000억원(4.4%) 증가했다.

이에 상호금융조합의 총자산은 364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11조7000억원 늘어났다. 다만 금융당국의 건전성 감독강화로 수신증가가 억제돼 총자산증가율은 2012년 7.0% 에 비해 절반가량 줄어든 3.3%에 그쳤다.

지난해 상호금융조합의 자산건전성은 2012년에 비해 소폭 개선되는 움직임을 보였다. 순자본비율은 부실조합에 대한 구조조정과 순이익발생에 따른 자본증가로 0.11% 상승한 7.62%를 기록했다. 연체율의 경우 연체채권 관리 강화로 0.48% 감소한 3.38%를 기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도 ‘상호금융정책협의회’를 중심으로 조합의 건전경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라며 “과도한 가계대출을 억제하는 한편 수익원을 확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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