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자산운용, 존리 CEO 효과 ‘통했다’

입력 2014-02-11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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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변동장서 선방…바텀업 장기투자 철학·팀웍 시너지 발휘

메리츠자산운용이 신임 CEO로 부임한 존리 대표의 후광 효과를 누리고 있다.

미국 테이퍼링(양적 완화 축소)에 따라 연초직후 국내 증시가 조정을 겪으면서 주식형 액티브펀드들이 고전을 겪었지만, 동기간 메리츠자산운용의 액티브주식형 유형 평균 성과는 크게 선전했기 때문이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존리 대표가 부임하기 직전까지 주식형 평균 유형 성과에서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었다. 그러나 작년 연말 존 리 대표가 부임하면서 펀드의 질적 성과 면에서 환골탈태 했다는 평가다.

10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최근 1개월간 주요 운용사들이 운용하는 국내 액티브주식형 펀드의 평균성과는 -2.58%를 기록했다.(기준일: 2014.2.5)

47개 운용사 가운데 동기간 플러스 성과를 기록한 운용사는 메리츠자산운용(+0.51%)뿐이다. 현재 메리츠자산운용의 대표 주식형펀드는 ‘메리츠e-일등기업 [주식]’과 ‘메리츠코리아 1[주식]종류A’ 등 이다.

극심한 혼조장세에서 우수한 수익률을 거둔 비결과 관련 존 리 대표는 철저한 바텀업(bottom-up: 기업 자체에만 초점) 전략과 팀웍 시너지를 꼽았다.

존리 대표는 “시황은 철저히 배제하고 오로지 종목 중심의 바텀-업 전략으로 장기투자 원칙을 고수한다는 투자 철학을 부임 직후 실천 중”이라며 “또 같이 메리츠로 합류한 권오진 전무 등 팀원들과의 유기적인 팀웍 시너지와 의견 교류 등이 단기간에도 좋은 성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밝혔다.

메리츠자산운용은 지난 5월 라자드자산운용에서 포트폴리오 매니저를 담당하던 김홍식 상무와 애널리스트 3명 등 총 4명의 인력을 한꺼번에 영입하며 운용업계의 시선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들은 존리 대표의 예전 근무처인 스커더인베스트먼트와 라자드운용에서 호흡을 맞춘 사이다.

한편 존리 대표는 1990년대 삼성화재, SK텔레콤 등 저평가 주식을 사들여 미국 월가에 ‘코리아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국내에선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KCGF), 일명 ‘장하성 펀드’를 운용한 포트폴리오 매니저로 유명하다. ‘좋은 주식에 오래투자 한다’ 는 장기투자 원칙을 토대로 과거 15년간 운용한 ‘코리아펀드’ 의 경우 거래 회전율이 10% 밖에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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