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도박시장 7년 후에 9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

입력 2013-11-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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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10배 이상 성장하는 것

모건스탠리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최근 미국 주 정부들이 온라인 도박 허용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 미국 온라인 도박시장 규모가 현재의 6억7000만 달러(약 7125억원)에서 2020년 93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방정부가 스포츠 도박 이외에 대부분의 온라인 도박을 규제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보이자 델라웨어주와 네바다주는 2011년 온라인 도박을 합법화했다.

캘리포니아 일리노이 펜실베이니아주도 온라인 도박 허용을 검토 중이다.

뉴저지주는 26일부터 온라인 도박을 허용할 예정으로 현재 도박을 허용한 지역 중 가장 인구가 많다.

뉴저지에는 동부 지역의 대표적 관광 명소이며 카지노가 밀집한 애틀랜틱시티가 있어 관련 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넬슨 로스 휘티어 대학교 로스쿨 교수는 “온라인 도박을 허용한 주정부가 성공하면 다른 주도 온라인 도박 허용 흐름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루이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도 “일부 주에서 온라인 도박이 허용되면 다른 주 정부도 비슷한 방법으로 세수를 메우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온라인 도박이 돈세탁에 이용될 수 있다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온라인 도박에서 이용자의 나이와 접속 지역 제한은 쉽게 우회할 수 있기 때문이다.

존 킨드 일리노이 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는 “단순히 재미와 게임이 아니라 국가적 경제안보 문제”라며 “수익이 해외 기업이나 범죄 조직의 손에 들어갈 가능성이 커서 온라인 도박 산업이 자산을 이전하는 역할만 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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