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탑역 사고에 코레일 “모든 에스컬레이터 일제 점검하겠다”

입력 2013-07-19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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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jjar_Psyduck )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를 계기로 코레일이 모든 엘리베이터를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19일 코레일은 전날 오후 8시30분쯤 분당선 야탑역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정상 운행하다가 갑자가 급정지 후 역행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사고원인은 경찰에서 조사 중이며 해당 에스컬레이터는 전문업체인 대신엘리베이터에 위탁 유지보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레일은 또 “야탑역 사고로 에스컬레이터에 타고 있던 승객들이 뒤로 넘어지면서 2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며 “즉시 119구급대를 수배해 차병원(15명), 제생병원(10명), 서울삼성병원(1명) 등 인근 병원으로 부상자를 이송해 치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부상자들의 치료와 보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야탑역 에스컬레이터뿐만 아니라, 코레일에서 관리하고 있는 모든 에스컬레이터를 일제 점검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과문을 접한 네티즌들은 코레일이 하청업체를 언급하는 등 야탑역 사고 책임회피에만 급급하다고 비판하고 있다.

트위터리안들은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 코레일 측은 해당 에스컬레이터는 외부업체에 위탁을 주고 있다면서 책임회피 급급. 위탁과 도급이란 게 대저 이런 용도다. 싸게 부려먹고 책임은 안지려고 하고. 쓰레기들…”(@FROST***), “야탑역 에스컬레이터 사고, 코레일 입장 전문? 난 저 전문 중에서 ‘해당 에스컬레이터는 전문업체인 (주)대신엘리베이터에 위탁 유지보수 하고 있습니다’라는 얘기를 꺼낸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하다”(@queenyj***)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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