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일주일 전엔 새 문제집 금물…교과서·기출문제 집중해야"

입력 2026-06-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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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동탄국제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1차 지필평가를 시험 감독이 없는 '무감독 양심 시험'으로 치르고 있다. (뉴시스)
▲경기 화성시 동탄국제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이 1차 지필평가를 시험 감독이 없는 '무감독 양심 시험'으로 치르고 있다. (뉴시스)

기말고사를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는 새로운 문제집이나 인터넷 강의를 시작하기보다 교과서와 학교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학습 범위를 좁히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입시업계 조언이 나왔다.

19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투스에듀는 기말고사를 앞둔 학생들을 위한 학습 전략 자료를 통해 "내신 시험은 수능처럼 광범위한 내용을 평가하기보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얼마나 정확하게 이해하고 기억했는지를 확인하는 시험에 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투스에듀는 시험이 임박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로 공부 범위를 줄이는 것을 꼽았다. 새로운 문제집이나 강의를 추가하기보다 교과서와 학교 프린트, 학습지, 수행평가 자료, 학교 기출문제 등 학교 수업과 직접 연결된 자료를 우선 점검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내신 시험은 학교 교사가 직접 출제하는 만큼 수업 시간에 강조한 내용이나 프린트 빈칸, 학습지 예시 문제 등이 실제 시험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며 "시험 직전에는 새로운 내용을 익히기보다 학교 자료를 반복해서 확인하는 것이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과목별로는 국어의 경우 작품 전체를 다시 읽기보다 수업 시간 필기와 프린트 내용을 중심으로 작품 주제와 인물 특징, 표현법, 갈래별 특징 등을 정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서술형 대비를 위해 작품의 핵심 내용을 자신의 말로 설명해보는 연습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영어는 벼락치기 효과가 비교적 큰 과목으로 꼽혔다. 교과서 본문과 단어를 집중적으로 반복 학습하는 것이 중요하며, 새로운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본문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수학은 어려운 문제 한두 개에 시간을 쓰기보다 자주 출제되는 유형과 계산 실수를 줄이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교과서 예제를 다시 풀고 틀린 문제를 재풀이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사회탐구는 개념 간 관계를 원인·과정·결과 순으로 구조화해 암기하고, 과학탐구는 암기 단원과 계산 단원을 구분해 학습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사는 사건을 연표 형태로 연결해 시대 흐름을 파악하는 방식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김 소장은 "시험 일주일 전에는 새 오답노트를 만드는 것보다 기존에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험 당일에는 새로운 내용을 보기보다 전날 정리한 최종 암기 노트를 활용해 영어 단어와 탐구 과목 암기 내용, 수학 실수 유형 등을 마지막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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