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올시즌 흥행카드 김효주(18·롯데)가 제7회 에쓰오일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6억원) 마지막 날 3라운드 기권을 선언했다.
김효주는 16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골프장(파72·657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허리 통증을 호소, 기권했다.
그는 15일 끝난 2라운드까지 2언더파 142타를 쳐 공동 38위에 랭크됐었다.
김효주는 지난주 제주도에서 끝난 롯데칸타타 여자오픈 대회 도중 허리를 삐끗한 뒤 제주도에 머물며 물리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이번대회에서 통증을 참지못하고 결국 기권했다.
김효주는 이번 시즌 8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준우승 2회 등의 성적으로 대상 포인트(157점)와 상금(2억5937만원)에서도 2위에 올라 톱랭커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한편 전날 2011, 2012시즌 상금왕 김하늘(25ㆍKT)이 식중동 증세를 보이며 기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