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2강 확정 언제?⋯이르면 '27일 오전' [북중미 월드컵]

입력 2026-06-25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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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순위. (출처=FIFA 홈페이지 캡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 순위. (출처=FIFA 홈페이지 캡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 여부가 이번 주말 최종 결정된다. 남은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한국의 토너먼트 진출 여부는 이르면 27일, 늦어도 28일 오전 모든 조별리그 일정이 종료된 뒤 확정될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0-1로 패하며 1승 2패(승점 3), 골득실 -1로 조 3위를 기록했다.

자력으로 32강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조 3위 12개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상위 8개 팀에게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진출 가능성은 남아 있다.

남은 조들의 3위 경쟁 결과에 따라 최종 순위가 결정되는 만큼 다른 조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가장 먼저 주목할 경기는 26일 오전 11시 열리는 D조 호주-파라과이전이다. 호주가 승리하면 파라과이는 승점 3, 골득실 -3 이하에 머물 가능성이 커져 한국에 유리하다. 반대로 파라과이가 2골 차 이상으로 승리하면 호주가 승점 3, 골득실 -2 이하가 돼 역시 한국이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같은 날 오전 5시 열리는 E조 독일-에콰도르전과 코트디부아르-퀴라소전도 중요하다. 에콰도르와 퀴라소가 승리하지 못하면 한국의 32강 경쟁에 유리한 결과가 된다. 오전 8시 열리는 F조 일본-스웨덴전에서는 일본이 2골 차 이상 승리할 경우 한국에 도움이 된다.

27일에는 G조 이집트-이란전, H조 스페인-우루과이전과 카보베르데-사우디아라비아전, I조 세네갈-이라크전이 이어진다. 이 경기들 역시 한국과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는 조 3위 팀들의 순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조별리그는 28일 오전 8시 30분 K조 콩고민주공화국-우즈베키스탄전을 비롯한 마지막 경기들을 끝으로 모두 종료된다. 이후 조 3위 순위가 최종 확정되며 32강 진출 팀도 모두 가려진다.

다만 한국의 운명이 반드시 28일까지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경쟁 팀들의 결과가 한국에 유리하거나 반대로 불리하게 연이어 나오면, 이르면 27일 오전 9시 카보베르데-사우디아라비아전과 낮 12시 벨기에-뉴질랜드전 결과에 따라 한국의 32강 진출 여부가 조기에 확정될 가능성도 있다.

결국 홍명보호는 남은 조별리그에서 펼쳐질 경쟁국들의 경기 결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번 주말 각 조 최종전이 한국의 월드컵 여정을 이어갈지, 조별리그에서 마무리할지를 결정짓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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