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주요 증시는 27일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주택가격이 지난 2006년 이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경기회복이 모멘텀을 얻고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전일 대비 0.08% 상승한 1만2474.95로, 토픽스지수는 0.04% 오른 1044.83으로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0.64% 상승한 2312.38을,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44% 오른 7890.95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84% 상승한 2만2498.93에,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28% 오른 3297.73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전일 발표된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케이스-실러 지수는 지난 1월에 전년 동월 대배 8.1% 상승했다.
상승폭은 2006년 6월 이후 최대다. 앞서 전문가들은 7.9% 상승을 점쳤다.
일본증시는 전일 발표된 미국 경제지표의 호조로 상승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캐논이 엔화 가치 하락에 힘입어 1% 상승했다.
미쓰비시는 0.99% 올랐고 스미토모미쓰이트러스트홀딩스는 2.04% 뛰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0.36%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중국은행(BOC) 등 중국 은행권의 순익이 늘고 부실대출이 줄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중국은행의 지난해 순익은 12% 증가했다. 부실대출비율은 전체의 0.95%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은행의 부실대출비율은 2011년의 1.55%에서 1.33%로 하락했다. 순익은 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공상은행의 주가는 0.4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