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K리그 클래식 개막… 이동국ㆍ데얀 득점 신고, 정대세는 무득점

입력 2013-03-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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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개막전 FC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에서 FC서울 데얀이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왼쪽) 한편 전북 현대의 이동국도 3일 열린 대전과의 경기에서 득점포를 가동했다. (사진=연합뉴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이 2일 막을 올렸다. 본격적인 승강제가 실시되는 첫 시즌을 맞이하는 만큼 강등을 면하기 위한 14개팀들의 순위대결은 더욱 불꽃을 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전국 7개 구장에서 열린 개막전에서는 총 19골이 터져 경기당 평균 2.7골이라는 화끈한 골 잔치가 펼쳐졌다.

올시즌 K리그 클래식은 볼거리도 다양하다. ‘풍운아’ 이천수가 공백을 딛고 인천 유나이티드에 입단하며 국내무대에 복귀했고 ‘인민루니’ 정대세는 수원 삼성에 합류했다. 최용수 FC서울 감독과 서정원 수원 삼성 감독간의 라이벌 대결 구도나 이동국(전북 현대)과 데얀(서울)간의 득점왕 대결도 관심사다.

2일 개막전 중 단연 관심을 끄는 경기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서울과 컵대회 우승팀 포항간의 대결이었다. 이 경기에서 서울은 접전 끝에 포항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국내 선수들만으로 시즌을 치르는 포항은 홈팀 서울과의 경기에서 후반 38분 이명주의 극적인 동점골로 비겼다. 서울은 홈에서 승점 1점에 그쳤지만 지난 시즌 득점왕과 도움왕을 차지한 데얀과 몰리나가 각각 1골과 2도움을 올리며 맹활약해 올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전북 역시 3일 대전과의 경기에서 이동국의 득점포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26골을 넣고도 데얀의 31골에 밀려 득점 2위에 만족해야 했던 이동국은 개막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해 4년만의 득점왕 탈환을 노리고 있다. 데얀에 밀려 지난 두 시즌 연속으로 득점 2위에 머물렀던 이동국이지만 올시즌은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득점 경쟁 레이스를 예고했다. “계속 승리하다 보면 득점왕 기회도 반드시 올 것”이라며 득점왕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은 이동국이다.

반면 정대세는 소속팀 수원이 3일 성남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국내무대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지만 데뷔골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성남전에서 4번의 슛을 날렸지만 아쉽게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다. 경기 후 정대세는 “비록 골은 못 넣었지만 팀이 이겨서 괜찮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득점을 올리기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이천수는 3일 열린 경남FC와의 홈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봉길 인천 감독은 “완전하지 않은 몸상태면 부상 위험도 크다”고 전제하며 무리하게 경기에 투입하지는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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