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엔 약세…일본 자민당 승리

입력 2012-12-18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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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외환시장에서는 17일(현지시간) 엔이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

경기부양에 적극적인 야당 자민당이 전날 치러진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면서 엔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달러·엔 환율은 오후 3시4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23% 상승한 83.82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당 엔 가치는 장중 한때 84.48엔으로 지난해 4월1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0.87% 오른 110.30엔에 거래되고 있다.

자민당은 총선에서 과반수(241석)가 훨씬 넘는 294석을 확보했다.

아베 신조 자민당 총재는 일본은행(BOJ)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2%로 높이고 무제한적 양적완화를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의 공약은 많은 지지를 얻었다”면서 “BOJ가 디플레이션, 엔 강세와 싸우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하기를 바란다”고 BOJ를 압박했다.

BOJ는 오는 19~20일 정례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연다.

카스퍼 커케가아드 선임 외환 투자전략가는 “엔이 내년에도 약세를 보일 여지가 확실히 많다”면서 “BOJ가 이번주 회의에서 일부 통화완화정책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내년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올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는 달러에 대해서 강세를 보였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3% 상승한 1.3158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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