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간부 퇴직후 KT 간 사연

입력 2012-10-0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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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퇴직자 재취업 평균 28일

공정거래위원회 퇴직자들이 퇴직 후 한 달도 되지 않아 대기업과 로펌 등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통합당 정호준 의원이 4일 공정위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년 동안 공정위 퇴직자 14명 중 10명이 대기업과 로펌, 대학교수 등으로 재취업했다.

소비자원 등 산하기관에도 4명이 재취업했다. 이들이 퇴직일로부터 재취업한 날까지는 평균 28일이 걸렸다.

일부 퇴직자들은 퇴직 다음날 재취업하기도 했다.

공정위 종합상담과장으로 근무한 A씨는 퇴직 다음날 SK이노베이션 자문으로 재취업했다. 소비자과장으로 근무한 B씨는 퇴직 이틀 후 포스코특수강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4월 공정위 경쟁제한규제 개혁 작업단 부단장에서 물러난 C씨는 퇴직 한 달 만에 KT 상무보로 자리를 옮겼다. 공정위가 3월 KT에 과징금 51억원을 부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적절치 않은 처사라고 정 의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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