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3대 신용평가사 은행등급 강등 평가 방식 조사

입력 2012-07-0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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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의 금융시장 감독기구인 유럽증권시장감독청(ESMA)이 3대 국제 신용평가사의 등급 평가방식에 대해 조사를 실시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티븐 마이조르 ESMA 청장은 FT와의 인터뷰에서 “대형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무디스·피치를 대상으로 신용등급 평가 과정이 엄격하고 투명한지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사는 올 연말까지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ESMA의 조사는 신용평가사가 작년 말부터 지난달까지 전 세계 주요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무더기 하향 조정한 가운데 진행되는 것이다.

무디스는 지난달 15개 글로벌 대형 은행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했다.

S&P는 지난해 11월에 새로운 평가방식을 도입한 후 주요 은행 37개 가운데 15개의 신용등급을 무더기 하향 조정했다.

마이조르 청장은 “은행 신용등급은 국가 신용등급 및 국채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면서 “3대 신용평가사의 무더기 강등 조치가 충분한 분석적 자료를 토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고 조사 착수의 배경을 설명했다.

마이조르 청장은 그러나 “우리는 (해당 신용평가사의) 평가 방법을 규제하려는 것이 아니라 단지 그들의 선택이 경제적으로 타당하고 논리적이었는지를 묻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SMA는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EU 정상회의를 앞두고 S&P가 유로존 15개 회원국의 신용등급을 무더기 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하자 신용평가사들의 평가방식 등 업무 전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S&P 측은 “ESMA에 우리의 평가 방식을 설명하기를 고대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신용등급 평가 기준은 은행들권에 대한 신용 등급 평가로 인해 어떤 영향을 줄 지에 뚜렷한 가이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S&P는 이어 “유럽 지역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 기준은 디폴트(채무불이행) 리스크의 지표로서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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