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23일 오전 10시 여의도 본관 제2대회의실에서 서비스업분야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 관련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사업영역을 보호하기 위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서비스분야는 그동안 제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기업의 진입이 쉽고 대부분 경쟁력이 취약한 소상공인들이 사업을 영위해 왔다. 최근에는 대기업의 무차별적인 골목상권 침해 및 유통 독과점 심화 논란이 지속돼 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중소기업연구원 김세종 연구위원의 서비스산업에 대한 대기업 진출현황 및 실태에 관한 주제발표와 함께 학계·연구계 및 업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지난해 제조업 82개 품목에 대한 중소기업 적합업종 지정에 이어 서비스업 분야에서도 실질적인 동반성장과 공생발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