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화 디자이너 '한국을 쓰다' 패션쇼 개최

입력 2012-04-04 13:37 수정 2012-04-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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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컨퍼런스 서울 2012' 개막행사서

케이컨퍼런스 조직운영위원회와 한국유합협회가 주최하는 '케이컨퍼런스 서울 2012' 개막행사가 지난달 30일(금)부터 4월1일(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컨벤션 디아망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한국·중국·일본유학협회를 비롯해 다양한 정치, 경제 전문가와 교육기관 에듀케이터 등 선정된 800여명의 인사들이 대거 참여한 이번 행사는 세계적 한복디자이너 이순화 패션쇼를 포함한 다채로운 행사로 성황리에 치뤄졌다.

올해로 한국에서 개최 1회를 맞은 '케이컨퍼런스(K Conference)' 행사는 전세계 학교관계자와 에이전트들을 초청해 한국을 소개하고 학생과 학교를 연결함으로서 한국을 차세대 교육허브로 만드는데 목적을 갖고 있다.

운영위원장직의 양길준 세계유학협회(FELCA) 부회장은 "훌륭한 문화와 교육시스템을 보유한 한국이 영어권 나라가 아니라는 이유때문에 주목받지 못했다"면서 "한국의 우수한 문화와 발전된 교육시스템을 세계에 알리고 아시아를 글로벌 교육의 장으로 유치시키는 원년으로 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한국 교육의 세계화를 축하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유학생 유치상황을 점검하고 한국대학 및 교육기관의 효과적 대응방법과 마케팅 브랜딩 방법을 논의하는 문화교류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매년 한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축사를 맡은 신낙균 전 문화부장관은 해외 유학생의 증가 등 한국에 대한 세계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유럽 및 북미중심으로 이뤄져 온 글로벌에이젼트 네트워크를 아시아로 발전시키고 아울러 인식의 전환이 절실함을 강조했다.

이어진 네트워킹 행사에서는 해외교육기관의 프로그램 확인 및 연계방법을 모색하는 등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져 한국대학교육과정과 한국어, 국제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점검하고 효과적인 유학생 유치방벙에 대해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전야제 행사에서는 전통복식연구가 이순화 디자이너의 한복 패션쇼가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한국을 쓰다'라는 주제의 이번 패션쇼에 모델로 선 트로트가수 홍원빈이 역사 속 왕의 모습을 재현한 전통복식을 갖춰 입고 등장해 찬사를 받기도 했다.

홍원빈은 "세계적 디자이너 이순화선생님의 무대에 서게 돼 영광이다. 15년만에 런웨이에 서게 돼 긴장된다"고 말하면서 "한류 열풍과 더불어 우리 전통복식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도 주한미국 소장 Michael R.Regneer 부부와 배우 이승찬, 뮤지컬 배우 유나영을 비롯해 많은 스타들이 모델로 등장해 무대를 빛냈다.

86년 '가화한복'을 설립해 90년대 중반부터 천연염색과 모시등 전통 한복소재를 응용한 패션쇼를 열어왔으며 2007년 미국 시카고, 워싱턴 스미소니언 박물관, 중국 심양공연 등 세계무대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쳐온 이순화 디자이너는 세계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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