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칼 아저씨' 조지훈, 과거 불법체류자로 오인받아

입력 2012-03-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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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개그콘서트'의 '쌍칼 아저씨'로 인기몰이 중인 개그맨 조지훈이 웃지 못할 기막힌 사연을 공개했다.

조지훈은 오는 28일 방송되는 KBS Joy 퀴즈쇼 '더 체어 코리아 시즌2' 녹화에서 "불법체류자로 오인 받아 체포 당할 뻔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놀라게했다.

이날 녹화에서 조지훈은 4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답게 잔뜩 상기된 표정으로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본 퀴즈에 앞서 진행된 OX토크 도중 과거 옥탑방살이 시절 인도네시아 불법체류자로 오인 받은 사연을 털어놔 스튜디오를 폭소의 바다로 만들었다.

당시 옆집에 불법 체류중인 인도네시아인을 잡으러 출동했던 경찰이 조지훈을 그 인도네시아인으로 착각하고 체포하려 했던 것. 경찰과 한참 실랑이 끝에 주민등록증을 제시하고서야 그 오해를 풀 수 있었다고 한다.

한편 조지훈은 이날 본 퀴즈의 하이라이트 ‘하트스토퍼’의 긴장되는 순간에도 예비 신부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는 등 감동스러운 모습을 연출했다. 또한 예비 신부에게 했던 착한 거짓말들을 고백하며 착한 남자의 모습을 여지없이 드러내 방청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조지훈의 폭소만발 에피소드와 예비 신랑으로서의 행복한 모습은 오는 28일 밤 8시 10분, KBS Joy '더 체어 코리아 시즌2'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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