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우리 이름?마이네임!…최고의 무대 기대하라"

입력 2011-11-16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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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환희들의 제자로 알려진 신인 아이돌 그룹 마이네임의 실력이 보통이 아니다. 각 음악프로그램에서 라이브실력을 선보이고 있는 이들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지난 달 말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메시지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한 마이네임은 환희가 직접 트레이닝과 프로듀서에 참여한 남성 5인조 그룹이다.

마이네임이란 각자 5명의 이름을 걸고 걸출한 싱어가 되겠다는 각오가 담긴 그룹명이다.

이들의 연습생 기간은 평균 2년 정도다. 특히 세용은 JYP에서 연습생 기간을 3년 정도 가진 것으로 화제를 모았다.

세용은 “한때 가수의 길에 대한 어머니의 반대로 JYP에서 나왔으나 이내 가수의 꿈을 포기할 수 없어 다시 도전하게 됐다” 고 설명했다.

막내 채진은 초등학교 2학년때 취미로 춤을 배우게 됐다. 그는 자연스럽게 춤을 배우며 가수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게 됐다고 했다.

얼짱사진으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채진 사진이 때마침 돌았고 기획사는 채진의 미니홈피를 찾아 채진을 캐스팅하게 됐다.

가수로서 데뷔하기까지 어려움없이 풀린 경우다. 인수는 안양예고 출신으로 세종대 무용과 출신이다.

발레를 전공한 인수는 “강렬한 춤이 특징인 이번 싱글 안무를 준비하며 예전 부드러운 동작들이 자꾸 튀어나와 애를 먹었다”고 했다. 팀내 맏형답게 의젓한 분위기다. 멤버들은 인수를 FM스타일이라며 팀내 기강을 잡는 부모역할을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인수가 엄마역할이라면 건우가 아빠역할이란다.

건우는 엄격한 인수에 비해 자상한 아빠의 역할이라고 한다. 팀내 리더다운 포스가 범상치 않다.

이승기 도플갱어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은 준Q는 이승기와 닮은 점이 많았다.

초등학교때 전교회장 출신으로 공부도 곧잘 했다고. 중학교 올라와서 밴드부를 하게 됐다는 점까지 이승기의 이력과 상당부분 비슷하다.

환희는 트레이닝부터 보컬수업까지 모든 과정을 도맡아하며 멤버들과 가깝게 지냈다.

멤버들은 환희선배가 특히 보컬수업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보컬라인인 인수와 건우에게 엄격히 대했다고 했다.

환희가 심혈을 기울여 트레이닝한 까닭일까. 이들의 라이브 실력에 대중은 물론 방송관계자들은 집중하고 있다. 강렬한 댄스를 추면서도 안정적이고 파워풀한 가창력이 범상치 않기 때문이다.

춤과 보컬 연습시간을 물었다. 오후 2시부터 아침 7시까지다.

하루를 넘겨 연습하는 셈이다.

준Q는 “솔직히 연습은 힘들다. 아직 학생이다 보니 학교에 있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친구들과 함께 못 어울리는 것도 아쉽다. 하지만 팬들이 주시는 사랑으로 버티는 것 같다”고 어른스러운 발언을 했다.

무대에 설땐 프로다운 면모를 보이지만 일상생활은 장난가득하다고 입을 모았다.

막내 채진은 형들이 장난을 심하게 친다고 말하자 멤버들은 외려 채진의 만만챦았던 장난도 떠올렸다.

바퀴벌레를 잡고 “형들에게 이거 보세요”라고 태연히 말한다고. 이뿐 아니다. 기획사에서 고생하는 멤버들을 위해 흑염소 보약을 해줬단다. 가위바위보에서 진 사람에게 몰아주며 먹고 우유를 꿀꺽꿀꺽 마시게 하는 장난을 쳤다고 했다.

이로 인해 가위바위보에서 계속 진 건우는 장염에 걸려 병원신세까지 졌다고 했다.

이렇듯 장난기 심한 5명의 멤버들, 마이네임에게 포부를 물었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잘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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