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가수다' 제작진 과도한 스포일러 자제 요청

입력 2011-04-21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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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가수다’(이하 ‘나가수’) 제작진이 언론의 과도한 취재 자제를 공식 요청했다.

‘나가수’ 제작진은 2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3월초 시작한 ‘나가수’가 숱한 우여곡절을 거쳐 한달여 만에 방송재개를 앞두고 있다”며 “기자분들이 열심히 취재하고 계시는 ‘나가수’의 기사들은 대부분 시청자들이 방송을 통해 자연스럽게 보고 싶어하는 내용이다”고 밝히며 과도한 스포일러 자제를 요청했다.

이어 “3명의 가수가 누군지, 제작진은 서바이벌 룰을 세부적으로 어떻게 바꿨는지, 선호도 조사 결과는 어땠는지 등은 사실 저희 제작진이 지난 시간동안 열심히 준비한 결과물이며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주기 위한 재미있는 요소다”고 말했다.

또한 “그런 재미들이 과도한 취재경쟁으로 인한 스포일러를 통해 시청자들이 온전하게 볼 권리를 빼앗지는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기자 분들은 열심히 취재한 영역이지만 영화의 중요 결말을 영화 담당 기자들이 누설하지 않듯이 저희 프로그램의 중요 재미 요소도 시청자들이 본방송에서 재미있게 볼 권리를 스포일러성 기사가 반감시킬 수 있다는 면에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나가수’는 세간의 큰 관심을 받아온 프로그램이지만 분명히 지킬만한 순기능적인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며 “저희 제작진이 지난 잘못을 반성하고 다시 출발하는 지점에서, 지금까지 많은 신세를 진 기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부탁드린다. ‘나가수’를 사랑하는 시청자들의 볼 권리를 보장하는 차원에서 기자 여러분들이 쓰시는 기사가 만에 하나 지나친 스포일러가 되지 않도록 협조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27일을 마지막으로 방송을 중단한 ‘나가수’는 신정수 PD의 지휘아래 녹화를 재개했다. 기존 출연진 4인과 새롭게 합류한 김연우, 임재범, BMK가 투입된 ‘나가수’는 내달 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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