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고속철 사업단장 해임...건설사 탈퇴 빌미

입력 2011-04-04 18:13 수정 2011-04-0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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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선덕 브라질 고속철도 한국사업단장이 해임된 것으로 드러났다. 사업비를 지나치게 낮게 책정해 건설사들 탈퇴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이유에서다.

4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 단장이 브라질 고속철도 사업비를 너무 낮게 산정한 것으로 드러나자 사업단은 지난 2월25일 이사회를 열고, 해임을 의결했다.

사업단 관계자는 "서 전 단장을 중심으로 작년에 사업비를 산정했는데, 사업단 소속 건설사 등이 자체적으로 사업비를 분석한 결과 터무니없이 낮게 책정됐다"며 "결국 건설사들이 사업성이 없다며 탈퇴 입장을 표명했고,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 서 전 단장을 해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사업단장 자리는 공석으로, 두 명의 부단장이 사업단을 이끌고 있다.

브라질 고속철도 한국사업단은 현대중공업과 삼성SDS 등 13개 민간업체로 구성됐으나, 건설 4사가 탈퇴함에 따라 현재 9개 업체가 남게 됐다.

사업단은 이 프로젝트 참여가 필수인 브라질 대형 건설사와 함께 사업비 재산정 작업에 들어갔으며, 아울러 현대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도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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