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 창립 65년만에 여성임원 탄생

입력 2011-04-04 09:07 수정 2011-04-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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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순 샘표 마케팅팀 이사(사진=샘표)
샘표식품에서 창립 65년만에 여성임원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서동순 마케팅팀 이사. 서 이사는 소비자 조사업무를 맡다가 신규브랜드인‘건강발효흑초 백년동안’을 성공적으로 시장에 론칭하면서 역량을 인정받았다. 마시는 식초 시장에서 백년동안을 2년만에 시장점유율 28%으로 높이며 시장 2위로 성장시키고 지난해 매출 200억원을 달성한 것.

이번 서 이사에 대한 임원인사는 샘표식품이 마시는 식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샘표식품 내부관계자는 “마시는 식초 시장의 시장점유율을 공격적으로 높이기 위해 서 이사한테 힘을 불어넣어준 것이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업계는 이번 인사를 두고 전통을 중시하던 샘표식품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65년의 역사를 가진 샘표식품은 그동안 여성 부장들은 있었지만 임원은 남성들의 독무대였다. 그랬던 샘표식품이 여풍(女風)으로 올해 강력한 경영 드라이브를 걸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샘표는 창사이래 가장 큰 규모인 63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내놓으면서 자신감을 외부적으로 내비치고 있다. 샘표 관계자는“이번 정기 인사는 창사이래 가장 큰 규모의 승진인사로, 꾸준한 매출 신장 등 회사의 성장이 가시화된 성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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