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은 31일 기아차에 대해 기대 이상의 판매실적 호조를 지속하므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영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기아차의 1분기 국내 공장 출하는 39만대를 상회해 1분기 실적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가동률은 108%에 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 "1분기 전세계 소매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16.7% 증가한 54만9000대로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할 전망이며 K5 등 해외 시장에 신규 투입한 모델의 공급 확충으로 2분기에는 소매판매 중심의 호조세 본격화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에는 현대위아 지분 처분이익 등 본업 외의 실적 호조 요인도 존재하는 가운데 전세계 공장 출하와 판매 실적이 회사 계획과 대우증권의 기존 예상을 웃돌고 있어 영업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