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힘입어 나흘 연속 상승, 510선을 회복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37포인트(0.47%) 상승한 510.17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그동안 낙폭이 거셌던 만큼 기관을 중심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지되며 장 중 내내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37억원, 95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은 135억원의 매물을 출회하며 지수상승폭을 둔화시켰다.
업종별로는 통신방송서비스(2.63%), 섬유(3.58%), 운송장비(2.32%), 소프트웨어(1.72%), 인터넷(1.75%) 등은 상승했지만 오락문화(-1.29%), 종이(-0.93%), 금속(-1.24%), 일반전기전자(-1.05%)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CJ E&M(-3.69%)을 제외한 전 종목이 일제히 상승하며 지수상승에 힘을 보탰다. 특히 다음이 4% 올랐고, 셀트리온(1.08%), 서울반도체(2.28%), OCI머티리얼즈(1.03%), SK브로드밴드(1.00%) 등이 동반 상승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가 생활가전부문에서 헬스케어와 건강 등 신규사업과 관련된 인수합병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비트컴퓨터가 7%급등했고 인피니트헬스케어는 상한가로 직행했다.
상한가 17개 종목을 포함한 457개 종목은 상승했지만 하한가 20개 종목을 포함한 479개 종목은 하락했다. 7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