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태광 이선애 상무 소환통보

입력 2010-12-10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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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이원곤 부장검사)는 태광그룹 이호진 회장의 어머니인 태광산업 이선애(82.여) 상무를 최근 소환통보 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태광그룹 비자금 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은 이 상무에게 “10일 조사를 받으라”고 통보했으나 “고령에 건강이 좋지 않다”며 응하지 않고 있어 현재 검찰과 새 조사 날짜를 논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상무에게 그룹 재무관리를 직접 맡아 차명계좌와 부동산, 채권 등 형태로 비자금 수천억원을 관리했다는 의혹과 아들 이 회장의 개입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앞서 이 회장 집무실과 자택, 이 상무의 은행 대여금고, 계열사 등 20여 곳을 압수수색하고 그룹 핵심 관계자 수십명을 참고인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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