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등굣길부터 지켰다"…용인특례시, 전국 최초 2년 연속 기후위기 우수지자체

입력 2026-07-0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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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개교 통학로 전수조사·학생 2546명 보드게임 기후교육… 교육효과 33% 향상,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표창

▲용인특례시 관계자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경 화면에는 195개교 통학로 전수 조사와 교육효과 33% 향상 성과가 담겨 있다. 용인특례시는 '학교 기후위기 적응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으로 전국 최초 2년 연속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용인특례시)
▲용인특례시 관계자가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 상패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경 화면에는 195개교 통학로 전수 조사와 교육효과 33% 향상 성과가 담겨 있다. 용인특례시는 '학교 기후위기 적응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으로 전국 최초 2년 연속 우수 지자체에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용인특례시)
폭설이 내리면 아이들이 가장 먼저 위험해진다. 용인특례시는 그 문제를 가장 먼저, 가장 꼼꼼하게 풀었다.

1일 이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용인특례시는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기후위기 적응대책 이행실적 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표창도 함께 수상했다.

전국에서 아무 지자체도 해내지 못한 기록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정상에 올랐다.

이번 평가에서 용인특례시는 '학교, 기후위기 적응의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주제로 기초지자체 부문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전문가 심사와 국민평가단 평가를 거쳐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우수 지자체를 가려낸다.

용인특례시가 선택한 무대는 학교였다. 잦아진 강설과 폭설로 학생들의 통학로 결빙과 안전사고 위험이 커지는 현실을 정면으로 직시했다. 지역 내 195개 학교의 통학로를 한 곳도 빠짐없이 전수조사해 결빙 취약구간의 특성과 우선순위를 반영한 맞춤형 제설체계를 구축했다. 지도 위에 아이들의 안전을 새긴 것이다.

교육도 달랐다. 시는 전통놀이를 접목한 기후위기 적응 교육 교재를 직접 개발했다. 초·중·고등학생 2546명이 보드게임을 하듯 기후위기를 배웠고 교육 효과는 약 33% 향상됐다. 어렵고 딱딱한 기후교육을 아이들의 눈높이로 끌어내린 결과였다.

시 관계자는 "기후위기가 일상이 된 만큼 미래세대가 안전하게 생활하고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기후위기 적응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기후안심도시 용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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