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산재율, 전체 산업 평균의 2배

입력 2010-06-1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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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종의 산업재해율이 전체 산업 평균 재해율의 2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노동부에 따르면 2001~2009년 조선업종의 산재율은 1.41~2.29%로 전 산업 평균 재해율 0.7~0.9%의 배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선업종의 연도별 산재율은 2001년 1.71%에서 2003년 2.29%로 정점에 달했다가 2007년 1.55%, 2009년 1.41%로 점차 낮아지는 추세지만 여전히 전 산업 평균 재해율은 물론 제조업의 재해율(1.03~1.42%)보다 높다.

조선업종의 산업재해자 수도 2007년 2065명에서 2008년 2375명, 2009년 2413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이에 노동부는 조선업 재해율을 2012년 1.2%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조선업 산업재해 예방사업 혁신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며 생산시스템 및 사업장 규모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원과 재해예방사업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현재 상시 근로자 500명 이상이면 일괄적으로 2명의 안전관리자를 선임하도록 하던 것을 조선업의 특수성을 반영해 사업장 규모별로 차등화하는 방향으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을 개정할 방침이다.

노동부 관계자는 "이달 중 9대 조선사 사업주와 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정부 대표 등 11명이 참여하는 '조선업 안전보건 리더십 그룹'을 구성해 재해예방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라며 "조선업종이 산업안전보건 측면에서도 명실상부한 세계 1위 업종으로 거듭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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