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투자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업종 내 최선호주 의견과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했다.
11일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자산시장 조정과 원화 강세에 따른 신세계의 주가 약세는 체력 대비 과도한 우려에 기인했다며, 내수 및 국내 방문 외국인(인바운드) 소비 대장주로서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그는 "최근 주식시장 변동성과 급격한 원화 강세로 인바운드 구매력이 악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으나, 시장의 우려와 달리 신세계의 7월 거래액 신장률은 24%, 8월은 15%를 기록하며 실적은 양호하다"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외형 성장의 착시보다 고수익성 패션 부문의 회복세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조 연구원은 "명품의 높은 기저와 6~7월 주요 가전 행사 이후 외형 성장은 부진해 보이지만, 고수익성 패션 부문은 6월 보합을 저점으로 △7월 8% △8월 6% △9월 9% 등 회복세를 보인다"며 "대형 점포 리뉴얼과 경쟁사 대비 높은 명품 매출 비중을 바탕으로 실적은 순항 중이며 외형 성장 둔화보다는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원화 강세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봤다. 조 연구원은 "원화 강세가 면세점의 원가율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지만, 개별관광객 중 70%에 달하는 내국인의 구매력이 개선되면서 이를 충분히 상쇄한다"며 "면세 부문은 시내점 경쟁 완화와 인천공항 DF2 권역 철수로 공항점 적자가 줄어들어 큰 폭의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주가 재평가 가능성도 크게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백화점 성장률 둔화 우려로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8배까지 하락했으나, 이는 10년 만에 찾아온 재평가 기회"라며 "본업의 기초 체력 개선과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 고속터미널 부지 재개발에 따른 자산가치 부각이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신세계는 내수 및 인바운드 소비 대장주로서 업종 내 가장 확실한 선택"이라며 "실적보다 우려가 앞서간 만큼 연말을 바라보고 매수해야 할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만원을 유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