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직접 설립대학 선정해야"

전남 서남권 9개 시·군의회가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추천 철회와 교육부의 직접 선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목포·강진·해남·영암·무안·함평·완도·진도·신안 등 9개 시·군의회 의장들은 10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 만남의 광장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대학 선정·추천 철회를 요구했다.
의장들은 후보대학 선정 과정에서 평가 기준과 절차가 충분히 공개되지 않은데다 제한된 시간 안에 심사가 이뤄져 객관성과 공정성에 의문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후보대학 추천 철회와 후속절차 중단을 요구했다. 교육부에는 직접 국립의대 설립대학을 선정하고 장기적인 보건의료 발전 계획과 인구구조 변화를 반영해 후보대학을 재평가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9일에는 목포·해남·영암·무안·함평·완도·진도·신안 등 서남권 8개 시·군 단체장도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의대 부지를 소유한 대학과 시유지 무상임대 계획을 제출한 대학을 동일하게 평가한 점과 평가위원 구성의 전문성·공정성 등을 문제 삼으며 교육부에 후보대학 추천안의 전면 재검토와 반려를 요청했다.
이형완 목포시의회 의장은 "36년의 염원을 졸속과 불공정 논란 속에서 끝낼 수 없다"며 "기존 국립의대 후보대학 선정·추천을 즉각 철회하고 교육부가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직접 선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부가 직접 나서 공정한 절차를 통해 국립의대 설립 대학을 선정할 때까지 서남권 9개 시·군 의회가 공동 대응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