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과 삶의 이야기 함께 기록

전주시가 시민들의 인생 책과 삶의 이야기를 모아 지역의 독서문화 자산으로 남기는 ‘가치서가 1949’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조지훈 전주시장이 첫 번째 기증자로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8일 전주시에 따르면 시는 전날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조 시장이 ‘가치서가 1949’ 1호 책으로 자신의 인생 책인 리처드 탈러의 ‘넛지’를 기증했다.
‘가치서가 1949’는 시민의 인생 책과 책에 얽힌 이야기를 수집·전시·보존하는 아카이빙 사업이다. 단순한 도서 기증을 넘어 시민의 삶과 독서 경험을 함께 기록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업명 ‘1949’는 ‘전주시’라는 공식 명칭이 사용되기 시작하고 전주에 도서관이 처음 문을 연 해에서 따왔다. 시는 시민의 인생책 1949권과 이에 담긴 1949개의 이야기를 수집할 계획이다.
전주 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전주도서관 누리집이나 가까운 시립도서관을 통해 인생 책과 선정 이유 등을 제출한 뒤 책을 기증하면 된다. 기증 도서는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 별도 전시되며 QR코드를 통해 기증자의 사연도 확인할 수 있다.
조 시장은 “시민들이 기증한 인생 책과 이야기가 모여 전주만의 특별한 독서문화 자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