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답보' 한전 345kV 신고창변전소, 주민 자발적 유치 확정

입력 2026-09-07 15:18

기사 듣기
00:00 /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성송면 34개 마을 만장일치 동의...한전, 20여 차례 설명회로 직접 소통

▲성송면 유치위원회 변전소 유치희망 퍼포먼스. (사진제공=한국전력)
▲성송면 유치위원회 변전소 유치희망 퍼포먼스. (사진제공=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추진하는 345kV 신고창변전소 건립 사업이 전북 고창군 성송면 주민들의 만장일치 찬성을 얻어내며 3년여간의 표류를 끝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 궤도에 오르게 됐다.

한전은 7일 국가기간 전력망 사업인 '345kV 신고창변전소'의 최종 부지로 전북 고창군 성송면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345kV 신고창변전소는 전북 지역 재생에너지의 안정적인 전력망 연결과 국가 전력망 보강을 위해 필수적인 핵심 설비다. 그러나 그동안 입지선정위원회 구성조차 지연되는 등 약 3년간 사업 추진이 답보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난항을 겪던 사업은 한전의 소통 방식 변화와 주민들의 능동적인 참여로 돌파구를 찾았다. 한전은 지자체나 반대대책위 중심의 대화에서 벗어나 사업 대상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20여 차례의 설명회를 열고 직접 소통에 나섰다.

이를 통해 변전소의 필요성과 함께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 재생에너지 확대 등 지역에 미치는 긍정적 파급 효과를 상세히 알렸다. 매년 마을 하나가 사라질 정도로 심각한 인구 감소 위기에 직면했던 성송면 주민들은 변전소를 지역 발전의 실질적 기반 시설로 판단해 자발적 유치를 결정했다.

올해 7월 유치위원회 결성을 시작으로 34개 마을이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며, 이에 입지선정위원회는 7일 열린 제4차 회의에서 성송면을 최종 부지로 확정했다.

이번 유치 성공은 전력설비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 변화를 이끌며 긍정적인 나비효과가 예상된다. 실제 신고창변전소 연계 송전선로 사업에 대해서도 인근 지역 주민들의 유치 희망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국가기간 전력망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역의 미래를 위해 뜻을 모아주신 성송면 주민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사례가 지역과 국가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전력망 구축의 좋은 선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남은 연차 언제 쓸까…직장인 연차 사용 봤더니 [데이터클립]
  • KB증권 "내년 메모리 사상 초유의 공급 부족 온다…삼성전자·SK하이닉스 극단적 저평가"
  • 국내 증시 거래시간 대격변…10년 만에 오후 8시까지 [D-7, 찐 애프터마켓 열린다①]
  • 단독 ‘공장 없는 브랜드’ 쏟아진다…신규 사업자 연 4000곳 시대 [K뷰티 성장공식①]
  • 매매 줄고 계약도 파기⋯서울 아파트 거래 ‘이중 절벽’
  • 태풍 '크로반' 오늘 열대저압부로…가을 태풍은 이제부터?
  • 뉴욕증시, 9월 FOMC 앞서 소비자물가 주목 [뉴욕인사이트]
  • 기관만 옮기면 실패⋯‘지역 산업·정주 여건’ 패키지 전략이 중요[공공기관 대수술, 성공 방정식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344,000
    • -0.49%
    • 이더리움
    • 3,400,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350,000
    • -0.96%
    • 리플
    • 1,918
    • -0.88%
    • 솔라나
    • 143,400
    • -0.21%
    • 에이다
    • 299
    • +0%
    • 트론
    • 458
    • +0.66%
    • 스텔라루멘
    • 259
    • +2.3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60
    • +0.61%
    • 체인링크
    • 18,140
    • +8.75%
    • 샌드박스
    • 52.41
    • +0.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