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경기교육감 “저부터 원칙 지키겠다”…300명 관리자에 ‘청렴 1등급’ 주문

입력 2026-09-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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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의 청렴이 곧 경기교육 신뢰”…4급이상 150명 등 참여, 조직문화부터 ‘경기교육 대전환’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4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청렴 교육’에서 소속 기관장과 간부 공직자들에게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안 교육감은 “관리자의 청렴이 곧 경기교육의 신뢰”라며 “저부터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4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청렴 교육’에서 소속 기관장과 간부 공직자들에게 청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안 교육감은 “관리자의 청렴이 곧 경기교육의 신뢰”라며 “저부터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저부터 원칙을 지키겠습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이 ‘경기교육 대전환’의 출발점을 정책보다 조직문화, 그 중심을 관리자의 청렴에 뒀다.

안 교육감은 4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6년 하반기 청렴교육’에서 “관리자의 청렴이 곧 경기교육의 신뢰”라며 간부공직자들에게 원칙과 책임을 주문했다.

이날 교육에는 본청과 교육지원청·직속기관 소속 4급 상당 이상 150명과 본청 소속 5급 상당 공직자 등 모두 300명이 참석했다. 경기교육 조직의 의사결정과 현장행정을 이끄는 관리자층을 중심으로 청렴 기준을 다시 세우겠다는 취지다.

안 교육감은 청렴을 단순한 감사나 부패방지의 영역에 한정하지 않았다.

그는 “경기교육의 변화는 일하는 방식과 조직문화를 바꾸는데서 시작하며, 그 중심에 청렴이 있다”고 강조했다.

취임 이후 ‘경기교육 대전환’을 전면에 내건 안 교육감이 청렴을 조직문화 변화의 전제로 제시한 셈이다. 새로운 정책을 만드는 것만큼 이를 집행하는 조직이 원칙과 신뢰를 확보해야 교육 현장의 변화도 힘을 받을 수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이날 메시지는 관리자에게만 책임을 돌리는 방식이 아니었다.

안 교육감은 “관리자의 청렴이 곧 경기교육의 신뢰이기에 저부터 원칙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어 “흔들림 없는 청렴으로 경기교육 대전환을 함께 이끌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방식도 일방적인 강의에서 벗어났다.

국민권익위원회 국가청렴권익교육원의 ‘청렴라이브(Live)’와 연계해 청렴특강과 청렴연극, 청렴골든벨을 결합한 콘서트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법과 제도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조직에서 부딪힐 수 있는 상황을 함께 생각하도록 구성했다.

도교육청이 관리자 청렴을 다시 전면에 세운 데는 다음 목표도 분명하다.

경기도교육청은 2025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 2등급을 기록했다. 특히 기관의 반부패 추진체계와 실적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에서는 제도 개편 이후 처음으로 1등급을 받았다.

올해는 여기서 한 단계 더 올라 종합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잡았다.

이미 확보한 제도와 정책을 유지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조직 구성원이 실제 업무과정에서 체감하고 실천하는 청렴문화로 정착시키겠다는 게 도교육청의 방향이다.

도교육청은 ‘함께 만들어가는 청렴, 함께 나아가는 경기교육’을 비전으로 부패 취약분야 점검과 조직문화 개선 등 반부패·청렴 정책을 이어갈 방침이다.

안 교육감은 “관리자의 청렴이 곧 경기교육의 신뢰”라며 “저부터 원칙을 지키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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