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멀리뛰기 금메달 데이비스-우드홀, 교통사고로 뇌진탕⋯대회 출전 불투명

입력 2026-09-0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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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라 데이비스-우드홀. (AP/뉴시스)
▲타라 데이비스-우드홀. (AP/뉴시스)
2024 파리올림픽 여자 멀리뛰기 금메달리스트 타라 데이비스-우드홀(미국)이 교통사고로 심한 뇌진탕을 당해 세계육상 얼티밋 챔피언십 출전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AP통신은 2일(현지시간) 데이비스-우드홀이 훈련장으로 이동하던 중 정면충돌 사고를 당해 뇌진탕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데이비스-우드홀은 사고 이후 훈련을 하지 못하고 있다.

데이비스-우드홀은 주차장으로 진입하던 중 반대편 차량과 충돌했다고 설명했다. 두 차량은 각각 시속 약 20마일(약 32㎞)로 움직이고 있었으며 충돌로 차량 두 대가 모두 크게 파손됐다.

그는 "다행히 생명에 위협이 되는 부상은 없었다"면서도 "심한 뇌진탕을 입었다. 지금은 하루하루 상태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사고 여파로 11~13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제1회 세계육상 얼티밋 챔피언십 출전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데이비스-우드홀은 "현재 팀, 의료진과 함께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다음 주 대회에 출전할 준비가 될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데이비스-우드홀은 사고 직전까지 정상급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었다. 그는 "훈련의 정점에 있었고 지금까지 가장 빠르고 강한 상태였다"며 출전 여부를 결정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데이비스-우드홀은 파리올림픽 여자 멀리뛰기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2025 도쿄 세계선수권에서도 7m13을 뛰어 정상에 올랐다. 6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그랑프리에서는 개인 최고 기록인 7m20을 작성하며 올해 세계 최고 기록을 세웠다.

세계육상연맹이 신설한 얼티밋 챔피언십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다. 데이비스-우드홀은 여자 멀리뛰기 출전 선수이자 대회 콘텐츠 제작을 이끄는 '얼티밋 스타'로 선정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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