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현석, 마인츠 떠나 미트윌란 1년 임대⋯조규성과 ‘코리안 듀오’

입력 2026-09-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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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 (출처=마인츠 구단 SNS)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 (출처=마인츠 구단 SNS)
축구 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이 독일 분데스리가 마인츠05를 떠나 덴마크 FC 미트윌란으로 임대 이적했다.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마인츠와 미트윌란은 2일(현지시간) 홍현석의 임대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6-2027시즌까지 한 시즌이다. 홍현석은 미트윌란에서 등번호 20번을 달고 뛴다.

독일 이적시장이 닫힌 뒤 이적이 성사됐다. 덴마크의 여름 이적시장이 2일까지 열려 있어 미트윌란이 홍현석의 임대 영입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덴마크 매체 팁스블라데트는 이적 발표에 앞서 홍현석이 현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으며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홍현석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벨기에 KAA 헨트를 떠나 마인츠에 합류했다. 이후 프랑스 FC 낭트와 친정팀 헨트에서 임대 생활을 했고, 올여름 마인츠로 복귀했지만 치열한 주전 경쟁 속에서 다시 임대를 선택하게 됐다.

니코 붕게르트 마인츠 스포츠 디렉터는 “홍현석은 프리시즌 동안 매우 헌신적인 모습을 보였고 신체적으로도 좋은 상태였다”면서도 “수준 높은 경쟁 때문에 원하는 출전 시간을 보장할 수 없었다”고 임대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미트윌란은 리그와 컵대회, 유럽축구연맹(UEFA) 콘퍼런스리그에 참가한다”며 “홍현석이 원하는 출전 기회를 얻고 다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트윌란에는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뛰고 있다. 홍현석의 합류로 두 선수는 덴마크 무대에서 ‘코리안 듀오’를 이루게 됐다. 조규성은 등번호 10번을 달고 이번 시즌 미트윌란의 리그와 유럽대항전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미트윌란과 한국 선수의 인연도 이어졌다. 2023년부터 팀에서 뛰었던 수비수 이한범은 8월 벨기에 클럽 브뤼허로 완전 이적했다. 이한범은 미트윌란에서 세 시즌 동안 공식전 67경기에 출전해 리그와 컵대회 우승을 한 차례씩 경험했다.

홍현석은 독일 운터하힝을 시작으로 오스트리아와 벨기에, 독일, 프랑스 무대를 거쳐 덴마크에서 유럽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미트윌란은 이번 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와 함께 UEFA 콘퍼런스리그 리그 페이즈에도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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