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엇게임즈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2026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파이널 부산’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챔피언과 함께 챔피언스 상하이에 출전할 나머지 두 팀이 가려진다.
현재 페이퍼 렉스(PRX)와 농심 레드포스(NS)는 챔피언십 포인트를 통해 일찌감치 챔피언스 진출을 확정한 상태다. 남은 두 자리를 놓고 T1과 GE, VL이 경쟁한다.

T1이 승리하면 복잡했던 경우의 수는 단숨에 정리된다. T1은 최소 3위를 확보하며 챔피언십 포인트를 통해 상하이행을 확정하고, GE도 남은 한 장의 티켓을 가져간다. 이 경우 VL의 챔피언스 진출은 좌절된다.
반대로 VL이 T1을 꺾으면 상하이행 경쟁은 5일까지 이어진다.
챔피언십 포인트로는 진출할 수 없는 VL은 스테이지 2에서 2위 이상을 차지해야 챔피언스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T1을 꺾은 뒤 5일 결승 진출전에서도 승리해 최종 결승에 올라야 한다.
T1은 VL전에서 패하더라도 곧바로 탈락하는 것은 아니다. 같은 날 열리는 상위조 3라운드에서 NS가 GE를 꺾거나, 이후 결승 진출전에서 NS가 VL을 제압하면 T1은 챔피언십 포인트를 통해 상하이행 티켓을 확보한다.
GE 역시 여러 갈래의 길이 열려 있다. 4일 상위조 3라운드에서 NS를 꺾으면 스테이지 2 결승에 진출해 챔피언스행을 확정한다. NS에 패하더라도 T1이 VL을 잡으면 챔피언십 포인트를 통해 상하이로 향한다. 반면 NS와 VL이 각각 승리할 경우 GE는 5일 결승 진출전에서 VL을 직접 꺾어야 한다.

최근 흐름에서는 T1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고전하며 플레이-인까지 내려갔지만 살아남은 뒤 플레이오프 하위조에서 키움 DRX(KRX)와 젠지e스포츠(GEN)를 잇달아 세트 스코어 2-0으로 제압했다.
VL 역시 쉽게 물러설 상대가 아니다. 플레이오프 상위조에서 GE에 0-2로 패하며 하위조로 내려왔지만, 이후 마스터스 런던 준우승팀 PRX를 2-1로 꺾고 부산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상위조에서는 이미 챔피언스 진출권을 확보한 NS와 GE가 맞붙는다. 승리한 팀은 곧바로 6일 최종 결승에 진출한다.
NS의 시선은 이제 퍼시픽 정상으로 향한다. NS는 플레이오프에서 PRX를 2-0으로 완파한 데 이어 GEN까지 2-1로 꺾으며 상위조 3라운드에 안착했다. 올해 초 VCT 퍼시픽 킥오프 정상에 올랐던 NS는 부산에서 시즌 두 번째 퍼시픽 우승에 도전한다.
GE도 KRX를 2-1, VL을 2-0으로 연달아 제압하며 상위조 3라운드에 올랐다. NS까지 넘어설 경우 창단 첫 VCT 퍼시픽 우승에 도전하는 동시에 챔피언스 진출도 확정할 수 있다.
4일 두 경기 이후에는 최종 결승으로 향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 5일 상위조 3라운드 패자와 T1-VL전 승자가 결승 진출전을 치르고, 여기서 승리한 팀이 6일 상위조 승자와 2026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우승 트로피를 놓고 맞붙는다.
최종 결승에 앞서 특별 무대도 펼쳐진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주제곡 ‘슈퍼휴먼(superHuman)’을 부른 오드리 누나(AUDREY NUNA)가 6일 오프닝 세리머니에 나선다.
2026 VCT 퍼시픽 파이널 부산은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유튜브와 치지직, SOOP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